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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시절, 결혼하기 직전(1993년)
교수님과 선후배가 오사카로 여행을 갔었습니다.
ㅎㅎㅎ
나름 세상 제일 잘 나가던 시절^^인것 같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삶(남자1은 결혼 후 내가 고생 하나도 안했다지만 저는 세상에 이런 삶이 있나 할 정도로 혼자 눈물을 훔치며 살았었는데. )을 내가 살 줄이야. 세상에 이런 삶도 있어? "아! 아버지가 반대하는데는 이유가 있었어." ㅠ ㅠ
결혼은 완전한 독립으로 안 나는,
그래도 내가 택 한 삶이였기에 나의 모든것을 포기하고 남자1에게 올인.
그러다 정신(?) 차리고 취직 원서를.
(당신이 잘 나서가 아니라 내가 포기한 삶이 있어서 당신은 날개를 편거야~~~ 더는 이렇게 없이 살진 못하겠어 ㅠ ㅠ)
그리곤 과감히 직장엘 다니기 시작.
지나고 보니...
스스로 쓰담쓰담 하며 삽니다.
그래도 연애를 아예 "꽝"으론 하지 않아서 남자 하나는 잘 봤고(남자1. 성질함 하나는 인정!),
운이 따라서 (ㅋㅋㅋ 남들이 저더러 제테크 진짜 잘 했다죠?) 지금은 제가 어려움 없이 사니...
휴~~
다행인 삶 입니다.
시어머니 병원비도, 시숙에게 돈도 주는 삶 ㅠ ㅠ (안빌리는 팔자니 제가 복은 있는거지요?) 이지만 뭐...
ㅋㅋㅋ 속 터지지만 그래도 ... 뭐...
"남자1. 당신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살아요~~~"
제 진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