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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벨이 울립니다.
남자1. 숨넘어 갑니다.
"나 PCR 검사 받으로 가야 해"
날 일찍 세종으로 보내고 일요일 골프를 쳤는데,
함께 한 지인이 코로나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라고 연락이 왔다며 하는 말.
그분이 전날 머리카락을 자르러 갔는데 이발사가 확진되었다는 연락이 왔다고.
성질 급한 이남자 검사 후 6시간이면 판명되는곳에 가 검사를 합니다.
(참, 바른 사람 이라고 해야 하나 오바의 끝판왕이라고 해야 하~~, 남에게 피해끼치면 죽는 사람인줄 아는 사람이니...)
다 늦은 저녁까지 집에서 꼼짝않고 결과만 기다리더니
(왜 저녁은 안 먹고 결과만 기다릴까요? 속 터졌음)
음성이라며...이제 저녁 먹을거라 합니다. ㅠ ㅠ
더 웃긴건 내일 그븐이 만약 코로나 확진으로 나오면 본인은 음성이여도 자가격리 해야 한다고. 이런~~
자가격리 한번의 경험이 있는 그로서는 완전 우울해 했는데
오늘 아침, 그분도 음성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정말 지겨운 코로나!
마스크, 손씻기, 알콜 소독, 락스 소독.
에고~~~ 지겨운 일상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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