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갱년기

블루네비 2022. 11. 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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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은 갱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병원을 찾는다는데,
난 …ㅠ ㅠ
병원에서 다른 호르몬 주사를 맞습니다.
의사왈,
“ 이 주사를 맞으면 갱년기가 올 수도 있습니다.”
그랬다. 4주마다 6번를 맞아야 하는 그 호르몬 주사를 2번째 맞았는데, 밤에도 더웠다 추웠다 하는건 그렇다 치더라도 일하는 낮에조차 확~~ 더워집나다.
몸도 더 피곤하고… 배도 더 고푼것 같고. ㅠ ㅠ
퇴근하자마자 야무지게 밥을 챙겨먹고,
이런~~ 와인 반잔 마셨는데~~ 1시간정도 잠든듯.
진동으로 울려대는 핸드폰소리에 깨어
엄한 남자1에게 “전화를 안받으면 금방 끊어야지 잠을 깨웠냐고.”
웃으며 몇시인데 자냐며 푹자라는 남자1.
전화를 끊고,
정신을 차리고 시계를 보니 9시 15분.
“나 왜 이리 피곤하지?” 생각 했더니
월, 화 직장애서 바쁜 업무와
(너무 오른 물가에 예전처럼 식단 짜고 발주 했다가 식품비 오바되어 역으로 식단 다시짜고 ㅠ ㅠ 맘껏 못주는 현실에 파곤하고, 매일 바뀌는 식수에 민감하고…)
ㅋㅋㅋ 결론은 술을 마셨네.
술도 못마시는 내가 넘 피곤해 와인반잔 마시고는 설거지도 뒤로하고 자버린것. 에고야~~~

때론 혼자 사는게 참 편할때도 있습이다.
방해하지 않는 “네온”과 이제 화요일인데 왕 피곤을 핑계로 설거지도 미루고.
어차피 내가 할 일^^


다 치우고…
또 다른 내일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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