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1이 철도파업? 으로 8시50분 KTX를 타고 와 거의 12시 직전 딱 맞춰 축구를 보러 온 사람처럼 집에 도착했습니다.
축구는 ”치킨” 이라며 KFC 치킨 사주라기에 “더블다운맥스” 햄버거와 치킨을~
헐~~ 오리지날은 품절이라고.
그러면 ”핫크리스피“로 사지뭐. 요즘은 거의 “키오스크“주문이라 벅벅 티 안내려고 필요한것만 빨리 주문^^
- 세상이 넘 빨리 변해 내가 70, 80살이 되도 잘 따라 갈 수 있을까 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나의 수고로(KFC 가 세종시엔 이마트에 있습니다) 차킨과 함께 축구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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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골~~~
결국 손흥만의 완벽한 패스로 황희찬이 골~~~!!!!
근데 왜 웃옷을 벗지?
룰이 바뀐걸 선수가 모르나????
ㅋ~~ 결국 옐로카드 받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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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진출~~~~
손흥민 꽉꽉막혀 안 풀리더니 결국 멋진 패스~~~
마음고생이 얼마나 컸는지 울음을 터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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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1이 갑자기 빨간 키케이스로 바꿔줍니다.
ㅋㅋ 내표정을 보더니 “왜? 맘에 안들어?”
“응? 응. 그냥 여자키 같아.”
저런 다홍색은 ㅠ ㅠ
그래도 바꿔준 성의를 생각해 아무말 안하고 둘고 다니는걸로!
벌써 차를 바꾼지 2년이 넘었습니다.
튼튼한것 타고 다니라며 나보고 타라더니 ㅋㅋㅋ 중고차 만들어 가지고 갈려나? 아니면 길을 내가 내는건가?^^
서로 “ 내 차 잘 타?”
우리집은 연애시절 제가 남자1 운전연수를 시켜 준 탓에 운전은 제게 믿고 넘기는편 인듯합니다.
부부는~~
아니 남자는 (제 개인적 생각) 단순해서 먹는것을 정성스럽게 차려주면 아주 행복해 합니다.
토욜,
무채와 굴 넣은 겉절이, LA 갈비와 시래기 된장국, 요즘 파래도 나와서 새콤달콤 파래무침, 호박볶음, ㅋㅋ 구운김은 왜?
다행히 LA갈비도 짜지않게 양념이~
수육은 내년 김장때~~로(에고! 사진 찍을 새도 없이 남자1 이 꿀꺽!)
일욜은
치과 다녀 온 남자1이 장까지 봐서 김밥을~ 만들어 줍니다. 이러니 내가 살 찌자노~~
남자1은 요리에 진심입니다.
안시켜도 이리 잘~
문제는 냉장고에 먹을거 천지.
다음주와서 먹자고.
난 비우고 남자1은 채우고.
어쩔~~~
서로 다른 성격이 만나 맞춰가는게 저희부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