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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급식은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너무 바빠서 정작 메인인 훈제돼지고기는 ㅠ ㅠ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연잎에 쌓인 훈제돼지고기였는데...
학교서, 집에서는 야채를 별로 안 먹어서 인지 진짜 너무 많이 담아 갑니다.
겨우 훈제돼지고기만 배식을 해서 적당했고 야채는, 샐러드는, 오이소박이는, 심지어 청포묵까지 다 없는 게 말이 되는 건지.
동당동당..... 오렌지 다시 더 썰고, 자반김 내고, 딸기 내고, 배추겉절이 내고~~~
식비를 올려 받아야 하나 ㅠ ㅠ
학교는 3월부터 5,750원인데 우린 5,000원.
진짜 오늘 같은 날은 잘 준비하고도 기운 빠지는 날이었습니다.
3명이서 197명의 식사를 준비하는 걸 보며 우리 조리실무사들 너무 애쓴다 싶더라고요
200명 넘으면 대체인력 1명 더 부르는데 딱 197명. 그걸 누가 아나요?
내 식재료량은 여느 날과 다르지 않는데 뒷사람 생각도 않고 자율배식이 뷔페인 양
오늘은 그런 날이었습니다. 기운 빠지는 날.
밥, 국, 고기만 남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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