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입춘 이라더니

블루네비 2025. 2. 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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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입춘이었습니다.
아침 검수 시 오히려 덜 추웠는데 퇴근할 땐 바람이 차더라구요.
어제저녁엔 “아~ 출근하기 싫다. 다 내 욕심이지. 배 째 하고 집에 있으면 누가 뭐라고 할 것도 아닌데 ㅠ ㅠ”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침, 후다닥 일어나 씻고 드라이하고 드는 생각,
“ 그래, 출근이라도 하니 씻고, 화장하고, 거울 한번 더 보네. “
출근 후 캡슐커피 한잔 마시고~~
일을 합니다.
다음 주 서류를 뽑아 둔 걸 본 조리사,
“선생님, 무슨 일을 이렇게 빨리 하세요?”
나 - “다음 주 발주도 다 했어요.^^”


퇴근 후 꽁꽁 싸매고 운동하러 갑니다.
세상에서 제일가기 싫은 길이 운동하러 가는 길 이랬는데…
남자 2. 결혼식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
“ 여보 나 피부과 가야 하지 않겠어? “
남자 1. ” 화장만 잘하면 돼. 당신은 잡티 없어~“
이게 아닌데 ㅠ ㅠ
남자 1은 늘 내게 살만 빼라고 합니다. 와~~ 씨~~ 욕 나와.
ㅠ ㅠ
여자는 돈을 들여야 하는데 ㅠ ㅠ 이건 제 생각입니다^^
이제 돈 쓸데가 된 것 같은데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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