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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 미장원을 다닌 지 8년째
남자 2. 의 결혼 50일 앞두고 파마를^^ 예약했습니다.
어중간하게 길어서 요즘 직장에서는 묶거나 올리고 있지만 부스스하게 보이는 건 싫어서.
미장원에서는 아직 웨이브가 있다지만 약간 곱슬인 내 스타일이 맘에 들지 않아 조금 한가할 때 다녀왔습니다.
남자 1. 은 오래간만에 서울에서의 저녁 모임을 합니다.
또 아침엔 성당까지 가는 남자 1을 보며,
지금은 하느님이 나 주말에 푹 쉬라고 은총을 주시는 듯!
내일은 내가 약속이 있습니다.
어쩌다 보니 4명 중 4월에 2명, 12월에 1명이 자녀 혼례를 잡았습니다. 나만 아들이라 결혼과정 중 딸 부모의 마음을 공유합니다.
어쩌면 이렇게 비슷한 처지이기에 더 친해지는 듯합니다.
“친목회비” 도 모으니^^
회비는 9999년까지 자동이체해 두라고 ㅎㅎㅎ
남자 1은 늘 제게 말합니다.
제가 운이 좀 따른다고.
주위에 좋은 사람만 있다네요.
동네 친구다 보니 조금 멀리 갈 땐~
“언니~~ 나도 델고 가~” 이럽니다. 이상할 것도 없습니다. 제가 100% 차를 가져가니^^ 낮이고 밤이고 술 안 마시는 저는 운전이력 35년.
사실 친구들 차가 더 좋은 듯합니다만
서로 맞는 부분이 있으니 모임도 유지되겠지요?
이해관계가 전혀 없고,
내가 할 수 있으면 하니까 좋은 관계가 유지되는 듯합니다.
예전엔 “왜 나만?” 이란 생각이 들지 않은 것도 아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에 감사해야 한다는 걸 압니다.
욕심 없이 능력껏~ 베풀 수 있어 좋은 나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