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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10월의 마지막날.
"결혼기념일" 이었습니다.
그 하루전,
남자1이 꽃을 들고 퇴근하자, 남자3이 더 감격(?)을 합니다.
"엄마, 빨리 나와 보세요. 감동이에요!"
"15년동안 우리 참 잘 살았지?" 라고 하는 남자1.
전....
뭐가 그리 부족한지 아직 채울게 많은것만 같은데...
아직도 맞춰야할게 많은 부부지만....
그래도 늘 낭만적으로 사는 남자1.
...그래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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