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만인것 같습니다. 이렇게 계획잡아, 휴가 얻어 떠나는 진정한 휴가.... - -;;
이렇게 눈치보고, 열심히(?) 일만 하던 남자1을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데...
철이 들었는지, 좀 편해졌는지, 배짱이 생겼는지...
남자1. 2박3일 콘도도 예약하고^^
남들이 부러워 하는 긴~~~휴가를 냈습니다.
화,수,목,금,토,일.
시댁식구들도 아닌 친정식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납니다.
남들처럼 외국은 갈수 없지만(외국여행 자제하라는 공문도 떴습니다),
비행기 타고 떠나는 여행도 아니지만^^
그래도 삶과 죽음의 문턱을 한번 건너신 친정엄마와의 여행입니다.
휴가일정을 마추고, 콘도를 예약하고 동생들에게 알리니...
오늘 일본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제부. 휴가 제대로 갈수 있을것 같다는 반가운 소식.
남동생네는 퇴근하자마자 오겠다고^^
(이녀석은 좀 의심 스럽습니다. 지들끼리 멀리 갈려고도 한것 같은데, 누나의 말이니...
물론 우린 강요는 않습니다. 휴가를 마출의향이면 따라와도 된다고..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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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을 생각하면 조금 마음이 무겁습니다.
내가 맞이인 친정과 달리 막내아들인 남자1.
형제가 친정보다 2명 더 많을뿐인데 - -;;
시누가, 형이 좀 주선을 해 줬으면 하는 맘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매번 공무원인 우리가 무슨 큰 부자인것처럼 말해버리면...
정말지칩니다.
아니....
바랄것 없고,
내 맘 편한대로....
기회되면 우리가 한턱쏘죠뭐.
가족이 있어 남자1도 행복할테니...
나한테서 얻을게 있다 생각하면....
...그렇게 살아야지 뭐...
사랑도 주고, 받고 든데... ...-- ;;
내사랑이 너무 크기만을 바란다면 ...터지지 않을만큼 키워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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