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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31일. 결혼(16주년)기념일 아침^^
남자2,3 은 학교를 가고...
남자1과 둘이서 집가까이 놀러갔습니다.
어디를 갈까 망설이던중 사진동호회 추천 장소인 금산 "보석사"에 가 보기로 했죠.
일단, 집 가까운 곳이라 아이들이 하교 시간에 맞춰 올수 있을것 같고...
햐~~~
단풍과 은행나무길,
떨어지는 은행나무가 장관을 이룹니다.
벗꽃이 이렇게 떨어지는건 봤어도 은행잎이 이렇게 떨어지는건...
사진기의 동영상모드로 손이 갑니다.
이렇게 은행나무길을 200m 걷다보면...
1080년된 은행나무가^^
ㅋㅋ. 여긴 보석사내 식당?
낡은 건물이긴 하지만, 탁월한 선택이였다 싶어요.
탑주변은 누군가의 염원들이 가득합니다.
2009년 가을. 행복한 하루를 보냅니다.
집에서 1시간도 안되는 거리에 이렇게 멋지고, 한적한 곳이 있다니^^
돌아오는길,
금산 인삼시장에 가서 "인삼"도 한아름 사오고...
"천궁"도 사서 방향제로 쓰고.
점심도 둘이 오붓하게 외식하며...
올기념일엔 물건이 아닌 마음의 선물을 한가득 주고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