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1과 데이트
금요일 세종집으로 퇴근한 남자1과 다시 토요일 함께 서울행.
"계획은?" ㅠ ㅠ 이남자 나를 존중하는건지, 나만 따르겠다는건지...
여튼 이번주도 우리의 서울여행은 시각됩니다.
토요일 낮에 올라가니 계획은 전시회 하나보고 "낙산공원"에서 야경을 본 후 광장시장에서 빈대떡 등 먹거리 투어 하기로 하고~
but, 인생이 늘 그렇듯 계획대로 되나요? 짐을 한보따리 들고 나서는 남자1을 보니...
(이남자, 보관함에 넣고 다니거나 안무겁다고 들고 다니겠다는데...)
뭔~~ 일단 걍 집으로 가자 했습니다. 보관함에 두면 또 찾으로 다시 그 장소 가고 더 피곤할것 같으니 전시회 포기하고 짐두고 다시 나오자고.
다시 출발~
9호선 동대문역 1번 출구로 나와서...성곽길을 따라 걸어 올라 가기로! 넉넉잡아 30분이면 정상 입니다.
남자1. "왠 공원?"이냐 물으면서도 저리 앞장서 걷습니다. 물론 이나이에 제사진도 많이 찍어줬지만...
(이젠 사진 찍을 나이는 아닌것 같습니다. 나이는 ...그것 좀 올라 갔다고 얼굴이 완전 뻘겋게 익었더군요.
ㅠ ㅠ 제 사진은 패수~~) 저 위치에서 뒤를 돌아보면 동대문이 아주 잘~ 보이고~~
한 10분 쯤 올라가니 살짝 옆으로 빠지는 길이 나와서 따라왔더니 어디선가 많이 본....
아~~ " 나혼자 산다에 나온 충재가 잠시 들러 경치를 만끽하던 cafe 개뿔" ㅋㅋㅋ 이름이 개뿔인 까페 입니다.
석양이 이쁜 낙산공원 이네요. 물론 정상이 석양의 끝판왕. 멋졌습니다.
여기가 이화벽화마을 이라네요. 심심하지 않을 정도의 벽화가...
내려올땐 혜화역 쪽으로~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원래는 야경을 보는게 목적 이였는데 석양만 보는걸로 만족하며) 혜화역 방면 반대편 내려오는길은 또다른 별천지. 서울 답게^^사람 많고 분주한 도심...아~~ 여기가 대학로지??? (잠시 20살의 대학로가 스쳐지나가고^^)
다시 광장시장으로 왔습니다. 헉! 미운우리새끼(홍진영 자매) 때문일까요? 사람 사람 사람이~~
두마리의 토끼를 잡기로 했습니다.
일단 "창신육회"에 줄을
ㅎㅎㅎㅎㅎ 오늘은 성공! 성공! 육회도 엄청 맛있고, 빈대떡도....
시장길 투어가 시작 됩니다. 육회, 빈대떡을 시작으로 고기전, 떡볶이, 모녀김밥에서 김밥까지....
실~컷 먹고 뒤저트로 집가서 먹자며 딸기까지 사서는~~
미세먼지는 육회로 씻어내는걸로 마무리 하자던 우리의 데이트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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