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출근길에 드는 생각

블루네비 2020. 8. 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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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출근시간은 자차로 25분쯤~

태풍"바비"가 겁나게 올거라고 출근길 조심하라고 했는데 밤새 세종, 공주는 지나갔나 봅니다.

공주를 막 들어설 무렵,

길가에 머리 하~얀~ 한 어르신이 저~~ 앞~~에 보입니다.

문득드는 생각....

"내 나이 80 생일일때 남자1이랑 여행 갈 수 있었으면...."

(언젠가 유럽여행을 할때 80부부와 딸2명과 함께 여행 온 것을 보고 저도 저렇게 나이들고 싶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남자2. 남자3은 내 나이 80이면 한창 일 할거니까 함께[ 못해도 괜찮고,

남자1이랑 건강해서 그렇게 여행했으면 하는 생각^^)

 

10에 10을 완벽해야 하는 남자1과 10에 2만 완벽한 나는 결혼하고 살아온 세월탓인지

어느듯 남자1이 없으면 참~~ 많이 허전 할 거란 생각이 듭니다.

옆에 있으면 진짜 피곤 할 정도로 날 가만히 두질 않는데

이 남자1과 80이 되도록 같이 살고 여행하고 싶다니@@@^^

오늘의 결론은 "응....내가 남자1을 더 사랑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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