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암”

블루네비 2023. 1. 12.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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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후 집은 서울에 두고, 물려받은 땅이 있어 전원생활을 하고있는(말이 전원 생활이지 농촌에 살면 일이 참 많습니다. 일거리를 보면 안 할 수 없으니) 이종사촌 오빠네 언니가 1월 9일 폐40% 를 잘라내고 회복중이라고 합니다. 작년6월 오빠조차 담배도 안피우는데 폐 암 종양발견되어 한양대병윈(딸이 간호사로 있음)에서 6개월여간 약물치료 받았는데 크기가 안줄어들고 더 커져 고생만하고 한양대병윈 치료헛탕 아산병윈에서 수술밖에 안된다해 수술끝내고 뇌 췌장에 전이가 의심스러워 엠알아이 새로찍고 2주뒤에 병리검사 조직검사괜찮아지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ㅠ ㅠ
딸이 한달휴가내어 병원간병중  이라는 소식을 어제 들었습니다.
오빠도 3주전 뇌수술 받았는데…
다행히 오빠는 지금 겉으론 괜찮아 보이는듯.
겨우 환갑을 지난 오빠네에 이렇게 힘든 일이.
오빠도, 언니도 진짜 착하게 인생을 사는 분인데 척하고 좋은 사람이 더 아픈듯.

조리사 남편분도 작년에 대장암수술.
다행히 완전 초기에 발견하여 수술후 현재는 정상 생활.

나이 50~60에 병이 오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ㅠㅠ
이때를 잘 이겨내면 90까진 무난히 사시는것 같고, 아니면 60울 못 넘기거나 60대에…

60이 지나면 건강이 최고 맞습니다.
그렇게 우리집에서 제일 건강하다는 나역시 올해 병원을 몇번을 갔는지….

인생이 참 그렇습니다.
돈으로 힘들거나, 크게 아프거나 사람마다 주어진 삶의 무게가 녹녹지 않으니.

하루를 힘차고, 재미나며 행복하게 살아야겠단 생각이 더 커지는 오늘 입니다.
오늘이 행복하면 평생 행복한 삶^^
규정과 스트레스 없이 살 수는 없으니 그래도 열심히 사는 오늘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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