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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를 안 신다가 하루종일 신어서인지 발등이 붇고 발가락과 발볼사리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어젯밤 진통소염제를 먹으니 괜찮았었은데 또 점심시간 바삐 움직였더니 ㅠ ㅠ
어디 부딪힌 적도 없는데 걸음걸이까지 영 흐트러지는 겁니다.
퇴근 후 심상치 않음에 정형외과로 갑니다.
다행히 월, 수, 금요일은 8시까지 한다고 해서.
엑스레이 몇 장 찍고,
결론은 전 선천적으로 발바닥 쪽 둘째, 셋째 발가락 아래뼈가 짧아서 다른 사럼 1만 보가 전 2만 보라고.
뭐지? 이때까진 엄청 잘 걸었는데. 문제는 한쪽발만 아프다는 것. 양쪽 뼈 생김새가 같은데 한쪽만 아픈 건 다리길이가 다른 경우가 많으니 그 길이를 맞춰줘야 한다나?
뼈는 어떻게 못하니 하중을 같이 받아야 한다고. 일단 아픈 것부터 해결하기 위해 주사, 물리치료, 약처방까지.
이젠 서서히 아픈 나이 인가 봅니다.
ㅋ~ 주사 맞고, 약 먹고 나니 “나 아팠어?” 라는듯.
오늘 발이 참 소중하다는 걸 깨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