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공짜로 공부 한다는것

블루네비 2004. 10. 1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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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밤.

12시가 넘어 제부의 생일 축하겸,

우리 자매가족은 아파트 상가에 있는 생맥주집을 찾았다.

 

헐~~~

아파트 안이여서인지 삼삼오오 친한 주민들로 보이는 몇몇팀이 있었다.

 

중앙테이블에 자리잡은 우리.

먼저 12시가 넘었으니....하면서 제부의 생일축하가 이어지고..,

 

그 흔한 스토리.

처음 만난 얘기...그리고 사귄얘기...

 

제부는

여동생과 만난지 얼마 안되어 결혼한 사이

만난지 4개월 여 만에 인사를 오고.

 

우린 횟수로 6년을 사귄사이.

ㅋㅋㅋ

남녀는 때가 있는가 보다

 

또, 남자1이 신이 났다.

요즘은 마냥 행복한가 보다.

 

그러다....

학창시절로 얘기가 이어지고,

 

중학교 이후 딱 한번 공납금을 내고 공부한 그.

부모님은 이사람으로 인해 편하셨겠지만,

그의 마음 속에는 자유로운에 대한 동경이 있는듯.

 

세상엔 공짜가 없다며.

공짜로 공부한다는건 무지 힘든일이라고.

 

그래서 더 강해진 그와

세상물정 모르는 나.

 

닮은듯 다른 우린.....그렇게 그렇게 맞추고 살아가고 있네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비디오 공연.

 

이게 뭔 소리냐구요?

 

이 나이에(ㅋㅋㅋ)

아이 학예회도 아니고,

여동생이 나의 자이브와 룸바실력이 담긴 비디오를 고스란히 찍어

공개 했다는것 아닙니까.

 

지난 금요일 오후 2시.

 

남자1은 여동생에게 부탁해 꽃을 보내오고.

남자3은 사진을 찍고.

 

난리 난리...

 

남자1,2,3이 주인공이 아닌 제가 ㅋㅋㅋ

 

 

 

더 늦기전에 용기를 내어 보십시요.

우린 뭐든 해 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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