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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특이체질이다.
아니, 다부진 체력이라고 해야겠지...
운전 하는것도 좋아하고,
별로 어려울것도 없이 설렁설렁 일도 잘 처리한다.
하다하다 안되면 두손 놓고 쉬다해버리는...
모든일이 내게 어려울건 하나도 없다.
돈?
남들이 돈 걱정하면.....?
"안되면 벌면되지."
일?
" 혼자 해낼 수 있지 뭐 - 근데, 난 인덕이 있는지 늘 주위에서 날 도와준다.
인덕? 보다 보다 속터지는 내 지인들이 팔을 걷어부쳐 도와준다는 표현이 맞겠지."
하여튼 난 겁없이 일처리를 하는 특이체질.
그러다 어제밤
도저히 힘을 쓸 수가 없는거다.
저녁먹고 온다는 남자1.
9시가 되자 눈이 감겨서 뜰 수가 없는게 아닌가.
에이구~~~
그 일출땜에 너무 일찍 일어 났군.
남자1을 도저히 기다릴 수가 없었다.
주섬주섬 잠옷을 갈아입고.... -.-;; zzz
초인종이 울리고, 전화가 울리고.
남자1 허탈해 한다.
내가 없는줄 알고 핸펀으로 전화도 했다는 그의 말...
아프냐며?
약 먹고 자라고...
어디가 아프냐고 자꾸 묻는다....난 잠이 고플뿐인데.....
약은 먹었고, 팔이 아프다고 했더니
한참을 주무른다.
아~~이싯점에 눈을 뜨면 안되겠지???
그렇게 10시간을 잤나보다.
언제 그랬냐는듯 일어나서 운동도 하고, 동생네도 다녀왔다.
남자1.
오늘도 운동 했어?
오늘은 몇시간 잘거야????
ㅋㅋㅋ
그래도 그는 알까?
자기가 안마해줘서 하나도 안아프다는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