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이야기

겨울비

블루네비 2018. 1. 17. 08:40
728x90

출근을 40분이나 일찍 하다니 ㄷ ㄷ ㄷ 그것도 방학중에...

남자1이 서울로 출장을 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차로 오늘도 출근 ㅠ ㅠ

화장도 대충하고 왔더니 주사님이 왜이렇게 일찍 오셨냐고^^

ㅋㅋ 주사님도 일찍 나오셨네요.

 

겨울비가 마치 봄비 처럼 옵니다.

어제는 남편이 안받았다고 빡빡 우기는 휴가비 때문에 속이 많이 상했었는데...

아침 출근길에 (어제 얘기를 꺼냈으니 결론은 지어야 겠기에)

남자3 운전 면허도 딸려고 하고, 라섹 수술도 해야 해서 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남들 다 받은 휴가비를 안 받았다고 하느냐고(여름, 겨울 1년에 두번 휴가비가 나오는데 2017년 다 안받았다고 하니 화가 ㅠ ㅠ) 했더니 찔렸는지

라섹 수술비 반은 보태겠다고... 카톡이 옵니다.

 

제 생각에는 그렇습니다. 내가 돈을 못쓰게 하는이도 아니고

한가정이 잘 살려고 하면 수당은 본인이 써도 기본적으로 나오는 월급은 손을 안 대야지...

시댁에서 하나 보태 주는것 없이 살았으면 미안해서라도 그리 살지 않겠구만...

에고~~ 사는게 뭔지....

나만 죽어라 저금하고 모으면 뭐하나 했네요.

분명 이남자 올해도 재산등록 하면 나오는 통장 잔고를 보면 분명 입이 실룩일겁니다. 제가 생각해도 전 자제력 짱 ㅠ ㅠ

퇴직도 생각하고 남자2. 남자3. 결혼자금도 생각해야지 본인처럼 스스로 벌어서 가라 하라는게 말인지.

 

나이를 먹는지 비 내리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젠 내리는 비도 이쁩니다.

세상살이 별거 있나요~~

세상 모르고 사는 남자1. 죽을때까지 큰소리 치며 당당히 살아라 하고

저는 저대로 살면 되는것을...

온가족 모두 건강하고,

남자2. 남자3. 사람몫 하며 살면 되는거지요^^

 

 

'보물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풀~~ 하며...  (0) 2018.01.22
이사.... 막을 내릴때!  (0) 2018.01.18
출근길에~  (0) 2018.01.12
매달 하는 사다리타기 밀어주기~~^^  (0) 2018.01.11
그래! 전우애로 살 때 ㅋㅋㅋ  (0) 2017.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