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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1과 나는 차 안에서 많은 대화를 하는것 같습니다.
물론 둘 다 놀러 가기를 좋아 하거니와, 젊었을때는 고향과 먼 직장 탓에 주말이면 아이들을 데리고 친정, 시댁을 오가며 그렇게 지내다 보니 교육도 차안, 물다툼도 차안이었지요.
며칠전...
친척중 자녀가 없는분이 갑자기 생각나
부모의 사랑과 자녀 얘기를 하던중 남자1왈,
"무슨 다 지나간 옛날 얘기를 하고 그래. 어쩌면 그분이 우리보다 더 삶의 만족도가 높을지도 몰라"
나-"아니, 난 정말 좋은 부모님 밑에서 부족함 없이 사랑 받고 자랐고 또 당신이 있어서 아마 내가 훨~ 행복할껄?"
자칫 싸움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남자1은 가난했지만(내가 보기엔) 정말 열심히 산 사람이라 다른이의 불행은 본인보다 나아 보이는걸까요?
욱하고 말할때면...ㅠ ㅠ
그래도 난 참 다행인 삶을 살고 있으니 말은 바르게 해 줘야지요.
살면 살수록 이남자 성질은 좀 그래도 성실하고 부지런한건 인정.
함께 한 세월이 있다보니 가끔은 남자1의 칭찬을 대놓고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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