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이야기

남자3. 군 입대가 코 앞.

블루네비 2019. 1. 1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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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3. 갑자기 군입대가 1월 28일 이라고 합니다. @@@

어영부영 세월 보내는것이 싫다며 어제 육군 추가모집에 신청 했다고.

젊은건지 무모한건지 이 추울때 무조건 빨리 가겠다고...


지난 4월 말 교통사고 후 대충 시험은 치르고 1학기를 마친 후 결국 휴학 하더니


사고 당시 무릎에 심박고 수술을 했으면 군대 안가는건데 제가 제곁에서 아이를 간호 하겠다고 충남대병원으로 옮겼는데 여기선 수술 안하고 지켜 보자고.

다행히 수술않고 다 붙었다지만 엄마 마음엔 이 엄동설한에 군대를 가겠다고 하니...


다 생각을 하고 신청을 했겠지요. 2학기 복학을 하거나 새로운 시작을 하거나

군대 가 있는 1년반이 허송세월은 아니리라 믿지만.



고등학생일때^^


현재


대학에 들어 가면 다 키운 줄 알았는데 주말아침 교통사고 소식은...

버스와 주차된 SUV 차량 사이에 끼여 두 다리를 다쳤다며 수술해야 한다고 연락 받았을때의 그 끔찍함이란...

본인도 평생 운을 다 쓴것 같다며 지금은 웃고 있지만 그 트라우마 때문인지 버스가 겁나고 집과 먼 학교 싫다는데...


군입대를 한답니다.

대한민국에 태어 났으므로, 당연히 지켜야 할 의무를 다 하겠다는 남자3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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