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2018년 첫눈.
밀목재(계룡산 동학사 에서 계룡 오는 길)의 풍경이 물론 엄~~청~~ 예쁘지만 눈으로만 보고^^
학교 주차장에 주차해서 한컷.
헐~ 넘 일찍왔나? 난 도대체 왜이러는거징?
남자1이 오늘 서울로 출장입니다. 오늘도 카풀! 로 인해 1등 출근^^
이남자 늘 하는 말 "저녁에 보자~" - 이 말이 따뜻해 지는 한마디 입니다. 아무탈 없이 하루 잘 지내고 저녁에 보자.("사랑해"는 아니지만 이렇게 부부는 나이들어 갑니다.)
이번주는 월요일 아침을 제외하곤 함께입니다.
일주일동안 회식(남자1말에 의하면 본인이 너무 인기가 좋다고... ㅋ 돈 잘 내는 남자 멋지지요. 아내만 이해하면...)의 연속, 함께 퇴근하는 우리 부부를 보며 남동생은 제게 늘 말합니다.
"중년재혼부부"라고...
남자2. 남자3만 있다보니 남자아이들은 크면 사진도 잘 안찍힐려하니 늘 남자1은 저하고만 놉니다. 딸이 둘인 남동생은 이해불가인듯.
그렇게 회사만 알던 남자1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자기출세와 목표를 이루고 난 다음 하는말이 "결국 부부야." 헐~~ 뭐래??? 이제 안거야? 아님 늙은거야?
남편은 아내가 보이기 시작 하는 나이인지 몰라도 아내는 친구가 좋을 나이.
나에게 소원이 있다면?
남자1보다 먼저 죽는것입니다.
깔끔한 이남자. 제 뒷모습을 잘 처리해 주겠지요.
여자가 남자보다 늦게 죽어야 가정이 되고, 자식들과 불화가 없다지만(남자들은 아내가 없으면 왜 그럴까요?)
저의 마지막 이기심이랄까. 그냥 뒷정리는 남자1에게 맡기고픈...
켁! 첫눈 오는날 이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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