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이야기

일병이 보내온 꽃배달

블루네비 2019. 5. 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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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5.7.(화) 택배 문자가 옵니다.

pm.12 : 15

헐! 아직 퇴근하려면 멀었는데...

남자2가 월급이 많으니 전 남자2인줄 알고

카톡에 "엄마에게 꽃 보낸 사람~~???"

물었더니,

다늦은 저녁에 남자3

" ㅎㅎ

누구겠어용

있는돈 없는돈 모두 끌어모아서

생화로 장만했습니다.

어버이날기념"

남자2가 남자3에게 "21년만에 1기특" 이라나?

ㅍㅎㅎ 제가 벌써 이런 나이가 되었나 싶습니다.


현실적이고 속 하나도 안썩이는 남자2.

(본인은 따로 준비 했다고^^)

엄마가 뭘 좋아하는지 너무 잘 아는 감성적인 남자3.

작년에도 교통사고로 기브스 해서는 병원밖 나가서 꽃다발 사오더니...

어이그~~~ 다치지나 말지~~~


참 다행입니다.

아이들이 이쁘게 자라줘서...

ㅋ. 일병 남자3. 중위 남자2.

두 아들을 군대보낸 엄마는

마음 따뜻하게 어버이날을 보냅니다.


요즘 군대에선 못하는게 없습니다.

(핸드폰사용으로 제가 덕을 본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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