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이야기

어린이 없는 어린이날에.

블루네비 2019. 5. 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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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4. 토.

느긋한 연휴 첫날.

동네 한바퀴 돌며 “아~ 우리동네가 이렇구나!” 느긋하게 주말을 맞습니다.

느긋한 행복도 잠시.

구석구석 내손길을 원하는 우리집 ㅠ ㅠ

간만에 청소 좀 해 볼까?

ㅋㅋ 기분 좋~~다~~

 

2019. 5. 5. 일.

좀 일찍 대구로 출발~~~

친정아버지 산소 들렀다가

(“울 아빠는 산을 왜이렇게 높은곳에 산거야~~ㅠ ㅠ” 내말에 남자1은 “경치는 정말 멋지잖아” 합니다. 내미는 내손을 끌어주는 남자1을 보니 어버지가 더 생각납니다. 항상 명절에 산에 갈때 내 손을 잡아주시던 아버지였기에.)

동생들은 어머니를 찾아뵙고 난 아버지 산소에.

사진을 보내드리니 어머니는 무척 좋아하십니다.^^ 마치 직접 와본것 같다시며

 

시아버님 납골당 들렀다가

 

시어머님요양원으로~~

밑반찬을 보시던 어머님, “맛있겠다.”

남자1은 얼굴 좋아지신 어머니를 뵙자 “그렇게 편히 계시라고, 얼굴 좋아서 좋다.” 며

과일도 맛나게 드시고... 그렇게 한참을 뵙고 왔습니다.

 

헉! 돌아오는길.

명절보다 더 막히는 톨게이트!

그래도 남자1과 전 기분 좋~게 올라옵니다.

 

2019. 5. 6. 대체휴무인 월요일.

평소와 다름없이 울리는 알람에 남자1

“나보다 30분 먼저 일어나네” ㅠ ㅠ 아무생각없이 알람 안끄고 자버린 어제. ㅋㅋ 다시자면 되지~~~^^

 

“밥 먹자~~”

실컷 늦잠을 잔 나와 달리 아침부터 청소며 볼 일 다 보고, 밥까지.

‘정말 부지런한 남자1은 나 없이도 잘 살겠다’

@@@

 

3일간의 연휴는 이렇게 지났습니다.

밀린 집안일, 부모님 뵙고, 오늘은 화원들러 선인장도 심어오고.

반짝반짝 빛나는 집보며 남자1은 또다시 서울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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