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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엄마가 모든걸 정리하기 시작 하셨습니다. 집도 팔리고, 땅도 팔리고...
더이상 혼자는 못사시겠다고 ㅠ ㅠ 팔아라 하셨는데 ...
8개월 동안 비워 둔 집이였어도 또 그렇게 금방 팔려 버리네요.
엄마의 가구.
현대식으로 리폼 하려니 개당 200만원. 작품이랍니다. 헐~ 미친~~
아무도 이 자개농을 가져가려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문갑만 일단 차에 실어 내려 왔습니다.
자개만 떼와서 테이블에 셀프 리폼, 콘솔위에 얹어, 옷방귀퉁이에^^
엄마에게, "엄마, 우리집에 옮겨 놨으니 엄마 병원 지루하면 우리집 오시면 되요. 언제든"
그냥 마음이 찹찹 합니다. 한달에 몇번을 병원에 다니시는 엄말 요양병원에서 분당서울대병원으로 모시기에 동생도 이제 지쳐 하는것 같고.
뭔 간병인비는 그리 비싸게 부르는지...
병실도 이젠 2인실 가시면 어떻겠냐고 요양병원서 자꾸...
엄마는 간병인 있는 층은 대소변 냄새나서 싫다시고...
마치 죄를 짓는것 같습니다.
직장 다녀서 집에 아무도 없고 멀어서 우리집은 안오신다고 하시지만...
휴~~
"엄마, 엄마... 힘내세요. 기운차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