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아는… 오늘도 토닥토닥

월요일 아침 11시. 정부 발표가 있다고 했다.
방학이면 600명 넘게 본격적으로 연수하는 연수원에서 근무하는, 화요일 3시까지 발주를 넣어야 하는 나는 그렇게 11시를 기다렸고, 점심을 관리하고, 제차 확인했는데 19일 예정대로 330명 연수가 있다고 했다.
화요일 아침.
컴퓨터를 켜자 어제 퇴근후 내게 온 강사 인원까지 새로 넣은 식수 인원 .
부랴부랴 다시 강사인원 포함 발주 작업을 했다.
ㅠ ㅠ 그런데… 수요일인 오늘 아침….
모든 연수를 줌으로 하기로 햤다고 ㅠ ㅠ
아~~놔~~~
300명 가까이 취소 하고 90여명 직원 식사만…
켁!
나 월, 화 뭘 한거지…
식단짜고, 인원 2번( 연수생, 추가 강사) 조정하고, 돈 맞춰 발주 하고,
오늘은 센터에 사정…
다시 컴퓨터 열어 달하고, 수정 하겠다고 사정하고…
월~목 5일중 4알을 변경
우띠~~
날씨도 덥구만….

옆에는 이번주 영양사(영양사실습을 해야 영양사 국가고시 볼 수 있음) 실습생이 와 있는데…
중간 중간 매뉴 개발, 식단 짜는법, 발주, 검수… 등
일지 확인에…

에고.. 급 발주변경 미션 클리어!
남자1은 말한다.
“그건 네 일. 상황이 이러니까. 연수 안한다고 하지?”
아무도 모른다.
내가 백조처럼 다리를 있는 힘을 다해 젓고 있다는걸ㅠ ㅠ
코로나19 싫다.
언제까지… 이렇게 똥멍청이처럼 반복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