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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그래도 숨은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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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피던 벚꽃도

 

내 눈에 담고

 

화사함을 뽐내던 목련도

 

내 가슴에 담으며

 

잠시 설거지는 담궈두고 연수원 한바퀴 돌자며
조리사, 조리원과 함께 지난주 그렇게 봄을 담았습니다.

4,500원 식단을 후회 없이 짜고,

 

두 말 안하고 내 식단을 열심히 만들어 주는 그녀들.

 

머위잎 쌈밥에 3월 발령 받아 온 조리원은 놀라지만,
조리사 왈,
“못해요“ 라고 하진 못하잖아요.

알지, 알지, 내가 짠 식단이 손이 많이 가긴 하지.
그래서 다들 연수오면 학교와 다르다고. 맛있다고^^
사실 학교는 학생 위주로 “고기” 중심이고,
연수원은 어른만 오시니 “제철나물”, “ 샐러드” 중심이고 95%가 수제이기에 드시기 편해서인듯. 빈말 이라도 감사할뿐.

지난주는 그렇게 끝나고 이번주, 아니 오늘
“선생님 안 바쁘시면 나와서 간 좀 봐주세요😍”
이건 좀 도와 달라는 소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순간….“ 나 오늘 발주라고~” 할뻔.
잠시 숨한번 쉬고,
소매 걷어 부치고 나가서 제시간 배식 되도록!

그러다 보니 제 일이 밀려
퇴근 30분 눚게하는 거지요 ㅠ ㅠ
어제부터 엄청 바빴는데 웃긴건 오전에도 웃으며 일한다는것.
아~~ 다음부턴 시간외 달고 일 해야지 ㅠ
아니~~
야간에 일 하기 싫어 고등학교서 여기 왔는데 뭔 시간외.
칼퇴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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