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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들이 주말 친정부모님 산소를 다녀왔다고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산소 갔다가 남동생은 대구 사시는 장모님을, 여동생은 밀양 사시는 시어머니를 뵈러 간다고.
내 동생들이지만 어찌 다들 착한지.
우린… 그날 골프 약속이 있어서 같이 못했습니다.
5월 연휴에 우리도 한번 다녀오자고 다시 말해 봐야겠습니다. 안 간다고 하면 남자 1. 산티아고 보내놓고 가면 되고.
가끔은 남자 1. 의 마음을 모르겠습니다.
내 마음과 다르니…
매년 다녀오면 좋겠는데
길 막힌다고 연휴엔 못 다닌다니 ㅠ ㅠ
돌아가시고 가면 뭔 소용이라는 생각일까요?
이번에 한번 더 말해 보고 싫은 내색이면 저 혼자라도 다녀오려 합니다.
시댁 가족들은 다 대구 사는데,
남자 1은 마음이 편하지 못한가 봅니다. 마음속에 형이 늘 있지만 형 살기가 팍팍하니 그 자존심을 세워 주는 건지.
대구 가서 연락 안 하면 또 안 한다고 다들 뭐라 하니
아예 안 가는 것일지도.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