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주말

블루네비 2004. 6. 2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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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은....

늦도록 디브디(미스틱 리버)를 보고,

 

토요일엔.....

잠시 나가 LCD 모니터 사오고.

물론 스타벅스 커피 한잔과 함께 남자1과 잠깐의 데이트를.

 

오후에는 동생들을 우리집으로 불렀다.

내생일이 다가오는것을 핑계로 형제들이 뭉친것.

총 10명.

 

매달 건수를 만들어 모이는 우리.

외식을 주도 하는건 당근 나와 남자1  이다.

집에서 주로 먹으니, 모일때는 외식을 하자고.

여자들만 준비하고, 뒷정리 하고.

난 싫다. 올케가 행여 힘들어 할까봐 솔지히 그것도 신경쓰이고.

 

친정부모님은 우리들이 이렇게 모인다는 소리가 요새는 제일 듣기 좋으신단다.

 

일요일엔.....

오전엔 가족 모두 수영장에 갔었구

(우리 가족은 모두 물을 좋아한다. 해서 수영장에선 넘 잘 논다^^)

 

오후에는 또, 만화책을 잔뜩 빌려 호수공원에 자릴 깔았다.

먼저 여동생 내외가 인라인(우리가 사라고 절대 안 우김)을 타고

호수를 한바퀴 돌고,

우린 그동안 만화책도 보고, 배드민턴도 쳤지.

 

신랑이랑 호수를 한바퀴.....

 

난 분명 행복한 여자이다. 최선을 다해 사는 우리 가족.

가족의 웃음이 날 행복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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