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이야기

나에게 던지는 백문백답 (5)

블루네비 2004. 7. 1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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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순하나 나의 별자리

게자리..

뭐래더라~ 모성이 강하고.....음냐음냐....내 기억력의 한계.

 

예순둘 나의 혈액형..

B형.... 

 

예순셋 내가 잘 하는 음식....

갈비찜, 구절판, 오징어 볶음

그리고 오뎅국.

 

울 집 남자 1은 튀김, 계란말이, 떢볶이를 무지 잘해준다.

그래서 남자 2, 3은 주말에 아빠에게 해 달라고.

 

난 골고루 편한 여자^^

 

예순넷 내생의 행복했던 순간들...

초딩시절도 행복했고. 아니지 구체적으로 적어보자.

 

가정부 언니가 술빵을 만들때 옆에서 지켜볼때.

염소를 타 보겠다던 시절.

스케이트를 첨 탔을때.

대학1년 소개팅때.

축제때 퀸이 됐을때두.

 

결혼식날두 행복했었구,

요즘은 남자 2,3의 재롱에 행복이 밀려온다.

 

예순다섯 힘들고 아팠던 기억...

남자 2가 계단서 붕붕카를 타고 내려갔을때.

지금도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다. 

내려갈때를 못봐서 나역시도 지금 정상인으로 살아 가는듯.

계단밑에 있는 두돌이 안된 아이.

괜찮아, 괜찮아 하는 순간 손바닥엔 피범벅.

아이를 안고......

 

그런 엄마인 내게 하나님은 또 사내 아이를 하나 더 주셨다. 덤으로.

 

예순여섯 이렇게 힘든 백문백답을 하는 이유

어느별님의 권유^^로 시작 했는데,

생각보다 어렵다.

 

예순일곱 .나의 부모님.......

자식들 남부럽지 않게 공부시키는걸 최대의목표로 사셨는데....

두분만 쓸쓸히(?)  대구에 남아계신다.....

그래도 두분이 아직 정답게 사시니 그것만도 다행스럽다.

 

예순여덟 나의 형제.....

1남 2녀...3살 터울로 나, 남동생, 여동생.

남들은 내게 막내냐고 묻는다. 내가 봐도 정작 울 막내가 더 어른 스럽다.

그래도 난 독립심 하난 ...... 그리고 남을 생각하는 배려심도 누구보다 많다.

 

예순아홉 나의 아버지........

전형적인 공무원.

울집은 남아우월주의다.

여자라서 못한게 넘 많다.

 

일흔 나의 시댁.....

맘이 좋으시고, 자식들은 잘 키워 놓으신듯.

 

일흔하나 내가 꾼 아이들의 태몽.....

첫째....큰코끼리가 아파트안까지 따라 들어와 난 도망다니며, 베란다에 가둬둿다.

           남동생도 꿈을 꾸었다는데, 큰 복숭아를 나에게 줬다고 한다.

둘째.....아주 크고 예쁜 초록 사과를 따서 품에 안았지.

            남동생이 이번에도....남자2와, 또 똑 같이 생긴 남자 아이를 목욕시켰다고

 

일흔둘 하루에 마시는 커피의 양

하루 한,두잔.

 

일흔셋내가 좋아하는 시간.....

하루 한잔 커피마시는 시간,.

운동후 샤워할때.

모처럼 아이들이 일찍 잠든 밤.

 

일흔넷 내가 지금 보고픈이

갑자기 돌아가신 외할머님이 무지 보고싶다.

교편을 잡으시는 엄마 때문에 난 외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동생들이 태어나면서 부터 더 자주 서울을 오가며,

이모네랑, 큰엄마네를 왕래한듯.

그래서일까? 난 서울이 좋다.

 

일흔다섯 요즘 하는 운동

운동을 살을 뺄 목적으로 하게 될줄은...

요즘 헬스와 자이브를 즐긴다.

 

일흔여섯 나의 특기.....

내세울게 없네. 다 조금씩 흉네는 낸다.

서예, 테니스,

한번씩 잠을 몰아서 잔다.

 

일흔일곱 내가 듣기 좋아하는 말들.....

아이 엄마세요? 난 처녀줄....

 

일흔여덟 날씨 좋은 날 하고 싶은 일

역시 아줌마다 보니 미루어두었던 큰 빨래...베란다 청소....

 

일흔아홉 나의 결벽증.....

남이 입댄 컵은 절대~.

더러 커피 티스푼으로 맛을 보는이가 있는데 정말 넘 싫다.

저어서는 후룩.....싫어한다.

 

여든 나의 태몽

엄마가 할아버지댁 쌀 뒤주에서 쌀을 퍼려는 순간,

예쁜 닭이 한마리가 튀어 나오서 엄마를 놀랫켰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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