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이야기

난 애교덩어리인가? 여우인가?

블루네비 2004. 9. 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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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이 가까워질 무렵,

남자1에게 문자를 보냈다.

 

이유인즉,

오늘 진급한 선배랑 몇명이서 한잔 한다고,

아마12시가 넘어야 들어오지 않겠냐는 그의 말

이 생각나서.

 

 

1.

"식사 잘 챙겨 먹고 술 마셔~

설마, 오늘도 데리러 가야 하는건 아니겠지?"

 

2.

실수하지말고....,

나 불러내도 계속 사랑할 자신 있다구~.^^

 

ㅋ.ㅋ.ㅋ.

이남자 금방 전화가 온다.

"밥 먹었니?"하고.

 

9시쯤엔

아예 선배를 바꾼다. 축하드리라나?

선배는 기분이 몹시 좋은지

울신랑 끝까지 챙기겠다고, 제수씨 고맙다고.

 

헐~~~~

낮에 보낸 문자 2통이 이렇게 통할줄이야^^

 

그나저나.

애들도 다 자버린 이밤.

난 뭘하고 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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