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은 여자만이 아닌 가족 모두 서로서로 도와가며...
이번 명절 시어머니는 편찮으시지 손윗동서는 유방암에 자궁적출 수술까지 한지 3년밖에 안되었고, 맏이 형은 모르쇠로 입 꾹 다물고 조선시대를 살고 있나 방구둘장군을 모시나 방에서 TV를 보다 잠만자고......
눈치빠른 남자2 잽싸게 설거지를^^
저녁식사후 형네가 가고 간식먹은 설거지는 남자1이 하자 시어머님이 남자가 어떻게 설거지를 하노?" 하시길래 겉으론 웃었지만 속으론~
"그럼, 어껗게 여자가 돈을 벌지?" 했습니다. 내아들 설거지 할땐 암말 안하시고 당신 아들 설거지 할때는 이리 말씀을...
아~ 이래서 대구 남편보다 대구시어머니가 더 힘들다고...(인정!!!)
왜 시누네 며느리 딸들은 설거지도 안시키는지...
형님왈, "우리가 잘못했다. 결혼 첫해는 안시켜도 지금은 손님대접 할게 아니라 가족대접해서 시켜야 했어." 손윗시누 며느리 딸들이 안하니 시누들이 하네요.^^
남자2 " 엄마, 내가 할려고 했는데 고모들이 하셔서"
이러면서 남자2가 하는말,
"엄마, 난 제사 안지낼거예요!!!"
고유의 문화이긴 한데~~
분명 나 다음 세대는 맞벌이가 대부분일 테고....
제사.... 꼭 지내야 할까요?
그러니 우스게 소리로 맏며느리들 하는말,
"교회 나갈까?"
남자1은 말합니다. 상황이 안되면 우리가 축제처럼 지내자고ㅠ ㅠ
우리? 우리란 말이 해당 되나요?
음식 겁 안내는 내가 다 하고 설거지정도?
ㅠㅠ
제사상에 오르는 음식이 바뀌어야 할듯.
기름으로 굽는 전... 딱 먹을만큼 2~3 가지?
그리고 불고기나 갈비, 잡채, 택
ㅋㅋㅋ 내가 만약 제사 지내면 생일상 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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