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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자 어쩌면 좋습니까?
남자3이 군에 들어 간다고 하니 연차까지 내서 달려온...남자1.
아이들 어릴적, 졸업식 대입 입학때도 별 신경 안쓰던 남자 였는데 세월은 흘러가야 하나 봅니다.
남자3을 군입대 시키고...
남자3 방을 본인이 치우겠으니 세탁소나 다녀 오랍니다.
이런~ 아주 깨끗이 방을 치우고 향기 폴폴 나게 향수도 조금 뿌리고,
아들 이불에선 담배냄새 안나고 아직 애기 냄새 난답니다.
(이유인즉 하도 씻으니^^)
급기야 집안 청소까지 다 해 주더니 이제야 좀 진정이 된다고...
헐 -+ --+
저녁도 간단히 과일만 좀 먹더니 차시간에 맞춰 서울로.
그리 자유로운 영혼인 남자3이 군대 가고나니 허전하긴한데
남자2 주말에 집에 온다고 방 다 치우고, 남자3 방 다 치워 놓고, 집까지 다 치워놓고 금욜 보자며 가는 남자1.
이런 남자 없긴 하지요.
ㅋㅋ 게임팩 하나 사줬더니 좋다고 올라가는 남자1.
난 아들이 3명인게야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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