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이야기

남자3. 군 입대 하다.

블루네비 2019. 1. 2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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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영전 친구와 찍은 남자3. 피부가 너무 하예서 옷 벗으면 닭 같다고 놀림 ㅠ ㅠ

2시가 입영시간인데 12시 논산 톨게이트 앞에서 모인 친구들. 버스를 대절 해야 할 지도 모른다기에 웃고만 넘겼는데 ㄷ ㄷ ㄷ 친구가 17명 왔다는... 연예인도 아닌데 연예인 입영 하는줄 ㅠ ㅠ

일단 먹어야지^^

처음 들어간 식당은 대기인원만 20명 넘게 ㄷ ㄷ ㄷ

다시 턴해서 수타 짜장면 집으로.

탕수육, 만두, 새우볶음밥, 쟁반짜장, 짬뽕, 짜장면까지. 심지어 꼽배기 입니다.

대박!^^ 저 집 우리가 전세낸 수준 ㅠ ㅠ

시골 자장면집 수준은... 그래도 수타는 맞군요.

먼저 아빠, 엄마랑 인증샷.

남 같지 않기에 친구들이 난리 입니다.

가까운 논산 훈련소이고 비교적 빠른 군입대, 거기다 방학중이다보니 친구들이 다 배웅을 해 줍니다.

손수 운전까지 해 와서는...

육군훈련소 아니랄까봐 탱크가 2대. 제일 친한 범주(이녀석도 20일 후면 해군으로 단답니다.)는 남자3 만 봅니다^^

아빠가 부르니 돌아보는 남자3.

얼마나 가기 싫을까요.

연병장에 들어서며 핸드폰을 아빠에게 주니 남자1은 눈물이 나나 봅니다.

막내는 막내인가 봅니다.

장교로 간 형 때와는 너무나 다른...


남자1이 제게 묻습니다. 엄마가 이렇게 덤덤하냐고...

왜냐구요? 아들은 엄마가 끼고 사는거 아니거든요.

구정이 있어 남들보다 일주일 더 훈련소 있다가 7주후 보게됩니다.


오늘아침엔 어제보다 더 추웠는데...

잘 하고 오겠지요. 누구 아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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