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이야기

황당한 며느리

블루네비 2019. 10. 1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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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결혼 11년째인가 시어머님이 우리집 오셔서 남자1의 행동을 보고,
"얘가 옛날엔 안이랬는데..."
집안일을 바리바리 도와주는 남자1. 그 행동이 어머님은 낯설었는듯.
더 웃긴건 저였다는...
"어머님, 우린 걱정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제가 다 고쳐 살거예요."
지금 생각하면 얼마난 황당한 며느리였을까....?@@@


서울에 집을 사고, 처음으로 남자1 이름도  같이 올린 엄연한 집주인이 되던해였습니다.

보통 아내들이 남편에게 "공동명의"를 하자 하지만

우린 당연히 처음부터 제명의로 집을 샀기에 남편이 조심스럽게 이번집은 어떻게 할거야?

물었었지요. 공동명의가 세금도 적게 나온다기에 흥쾌히 그러자 하고 부터는...

모든걸 공동명의로 합니다. 남자1은....

어느날 본인 차를 공동 명의로 계약해온 겁니다?

왜??? 라도 했더니 공동명의 넣어 제이름으로 카드를 발급받으면 몇십만원 싸게 살 수 있다고 해서 그랬답니다. 헐~~

지금 제 차? 당연히 공동명의 입니다.

내지분 99%, 남자1 지분 1%

왜냐고 물었더니 그래야 보험료가 싸다고...

(결혼 후 지금까지 남자1 이름으로 보험 넣었기에)


부부로 산다는건....

서로 아끼며 이해하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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