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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6시 50분, 세종-서울 28석 고속버스에 25명 탑승.
이 아침에 참 부지런한 사람이 많습니다.
주말 서울에 가면 엄마도 보고, 남자1도 보고 몸은 피곤해도 신났었는데 친정어머님이 아프시고부터는 영~ 흥이 나지 않습니다.
요즘은 혈당도 잡히지 않는다던데...
모르겠습니다. 암과 당뇨. 그리고 엄마의 마음을...
이겨울. 그래도 팔자좋게 골프를 치러 갑니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주위에 좋은분들이 계셔서인지 남자1은 가끔 부부동반 골프를 청합니다. 그렇지만 이 한겨울에 ㅠ ㅠ
(여동생은 언니는 맏며느리가 아니니 설전주에 운동간다고^^
본인은 장 보러 가야한다 더군요. 그런건가@@@ 장은 나도 봐 가는데. 설전날 ㅋㅋ 과일은 싱싱한걸로^^)
말만하라고. 언제든 가자 하는 사람, 그래 운동이나 하자싶어 오늘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엄마는...
주말에 엄마보러 병원 갈거라고 했더니 토욜 몇시에 오냐길래
일욜 간다고. 토욜은 운동 간다고( ㅋㅋ 전 언제나 사실대로)
대중탕 가셔서 목욕하고 싶으시다고...
엄마는 그래도 제가 편한가 봅니다. 그래서 엄마에게 딸도 있어야 하나 봅니다.^^
내일은 분당가서 목욕하자 남자1에게 전하고 서울행.
집안에 아픈분이 있다는건 ...
시어머니는 요양원에, 엄마는 요양병원에...
인생이 참 !!!!! 답답한 현실 ㅠ ㅠ
신 안나~~~~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