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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1 졸업앨범, 웨딩사진, 남자2 어릴적 사진, 남자3 어릴적 사진.
그러다 타임캡슐을 열었는데...^^
남자2. 남자3의 배넷저고리가 나옵니다.
남자2의 옷엔 아이 생일까지 한땀한땀 수 놓은...
음... 의류학과 나온티좀 보소. 재능을 이리 썼던 신혼입니다.
남자2랑 추억놀이를 하다가
저~ 깊숙한곳에 있던 내 어릴적 우표수집책을 발견합니다. 책꽂이에 고이 두었다 생각 했는데 엄청 찾아도 없더니 떡하니 이곳에^^
역대 대통령 기념우표, 결핵 씰 등
그 사이에 나오는 구권지폐.
“엥? 이게뭐지? 외국돈인줄 알았는데 빼 보니
코리아뱅크
인터넷검색을 해보니
“한국은행 미제 십원” 이였습니다. 어렴풋기억에 친정아버지께서 내가 모으는 우표책을 보시다가 십원지폐를 주신듯 합니다. 사이사이에 5백원 지폐, 천원 지폐 만원지폐도 있습니다.
한참을 먼지 털어내고, 닦고, 즐기고,
ㅋ~~ 나이드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