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어느 60대 노부부이야기

블루네비 2022. 4. 27.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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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목경”이란 사람이 원곡자이며
우리에겐 고김광석의 노래로 알려졌고,
트롯가수 임영웅도 아주 멋드러지게 불렀는데
음…
나훈아도 불렀다는데 …
(지금 들어봄^^)

여튼,
이노래가 짠~ 하게 다가오는 60을 코앞에 둔 나이가 되었다.
요즘 노부부란 말은 “80” 은 되어야^^ 붙일 수 있지 않나?
(내가 가질수 없는 딸과, 부모님의 80 생신 ㅠ ㅠ 이 세상 부러움)

대구에 가면,
어릴적 중학교 시절
일부러 멀리 돌아 가본 “방천시장” 이란곳에
결혼후
어느날 “ 김광석거리” 라 만들어 벽에 김광석의 노래를 벽화로 그려 소소한 볼거리를 준다.
그곳에서 본 노부부의 뒷모습 벽화! 모습이 오버랩되어 이 노래가 더 짠하게 다가온다.

딱 지금처럼 우리가 함께 80까지 산다면,
한곳을 함께 바라보는,
서로 “내 삶에 그대가 최고였다.” 생각하며 눈 감을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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