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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방학 때면 이모님이 명동교자에서 칼국수를 사 주셨는데 그때는 "왜? 칼국수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젠 "명동"하면 떠 오르는 것이 "명동교자"의 칼국수입니다.
남자 2와 약속된 토요일도 우린 고속버스로 서울에 좀 일찍 출발.
세종 집 앞(세종시청)에 고속버스가 서니 서울은 뭐^^
남자 1은 차를 가지고 갔다가 남자 2 만나고 다시 인천 가서 남자 3을 만나고픈 가본 데...
바쁜 남자 3이 피곤 해 할까 그냥 버스 타고 가서 남자 2만 보고 오기로 했습니다.
부모도 눈치가 있어야지. 너무 자주 가면 싫어할까 봐. ㅋㅋㅋ
명동교자는 "미슐랭맛집"입니다. 2017~2023년.
미슐랭 중 가장 가격이 싸겠지요?
오늘도 변함없이 줄이...
그래도 우린 점심시간보다 빨리 도착해 조금 기다렸는데 나올 땐 인도 건너편까지 줄이 있었습니다.
명동엔 맛집이 많지만 흉내 낼 수 없는 명동교자 칼국수맛이라^^
추억에 잠겨 남자 1이랑 "우리 몇 년 만이지?" 라며 신났습니다. 코로나 때 한번 오긴 했습니다.
명동성당^^도 당연히 한 바퀴.
50 후반 나이에 ㅋㅋㅋ 부부가 명동거리를 구경하며 아주 신났습니다.
돌아오는길 전철 안에서
"우리 시골 사람 다 되었어. 한강 봐봐. 너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