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992

이렇게 놀고 내일 출근하겠어?

겨울골프를 함께 치고일요일 저녁 남자 1이 내게 “이렇게 놀고 내일 출근 하겠어?” 이렇게 말합니다. ㅠ ㅠ백수인 남편 어쩔~^^이런 말에도 그럴 수 있지 화 안나는게 부부 인가 봅니다.난 일하는게 싫지 않고, 남자 1은 출근 안해도 하나도 심심하지 않다 하니 우린 천생연분인가 봅니다.ㅋㅋㅋ 아침 잠 안깨우려고 살살 출근 준비 했는데 “다녀와~” 헐~~ 매일 아침을 차려주겠다던 남자 1이 찔리긴 했나 봅니다.난 오늘부터 좀 적게 먹어야겠단 생각을 했으니 오늘 하루도 출근 이상 무.

일상 이야기 2025.01.06

거절을 못하는 나의 성격

나는 거절을 잘 못하는 편입니다. 특히 직장에서.... ㅠ ㅠ웬만하면 내가 다 하다 보니 가끔 과부하가 걸리는데....늘 좋은 게 좋다고 급식에 "ㄱ"자만 나와도 제가 하는 편이지요.물품검수서, 일용직 계약서는 총무과 직원이 하는 게 맞는데 은근슬쩍 제게 넘기는 겁니다.하나, 둘 하다가 오늘 한소리 하고 왔네요."웬만하면 선생님 발령 나기 전에 내가 다 하려고 했는데 일용직계약서는 계약담당자인 선생님이 하는 거예요"라고에고.....급식실 대체인력도 내가 다 하다 보니 당연히 급식실내 환경정비 인력도 내게 넘기니....

일상 이야기 2024.12.18

주말부부 후 남자 1과 나

요즘 퇴근을 하면 우선 손을 씻고 옷을 갈아 입고,남자 1은 저녁을 준비하고 나는 찬거리를 냉장고에서 꺼냅니다.남자 혼자 집에 있어서 인지 귀찮아서 인지 거의 반찬을 손을 안되어어제는 몇개를 버렸습니다. 여행도 가야하고 제 눈이 매의 눈이라^^집에 있을 남자 1이 그래도 섭섭하지 않게 내가 매주 몇개의 반찬을 만드는데진짜 이젠 조금만 만들어야겠습니다.꼭 주말엔 저랑 외식도 하고 싶어해서 ㅠ ㅠ 음식처리가 안되고 있습니다. 냉장고는 깨끗한데냉동실.....맙소사! 뭘그리 사서 쟁겨뒀는지.남자 1은 그동안 못 했던걸(아닌가? 혼자살때 쟁겨두는 버릇인가?) 하는지냉동실이 꽉.꽉.오늘은 퇴근 후 다시 냉동실 정리를 해야 할것 같습니다.어제는 냉장고와 냉동실 한칸만 정리 했습니다.혼자 살땐 속이 훤히 보이는 냉동고..

일상 이야기 2024.12.17

급식실 환경정비

주말 급식실내 덕트 청소를 했습니다.예전엔 조리실무사님들이 올라가 청소해서 사고도 있었다던데 저희는 1년에 한 번 이렇게 전문업체를 불러합니다. 망은 저희가 관리를 하는편이라 깨끗 하고,ㅋㅋㅋ 이렇게 매년 또 하니.올핸 식당 바닥도 코팅작업을 했습니다. 또 1, 2월에 새로운 연수생 맞을 준비를 하는 게지요.전 벌써 2025년도 함께 삽니다.지난 금요일 조리사님이 교육이 있었습니다.일 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일을 말해 보라 해서매일 출근 후 영양사를 보고 웃고, 조리실무사를 보고 웃으니 첫 번째 행복이라 말해서 1등으로 뽑혔다며 아침부터 또 싱글벙글입니다.감사함이지요?오늘은 매생이굴국을 끓여 봅니다.6급, 7급 일반공무원샘들 19일까지 식사하는데발령 나서도 생각나도록~^^

일상 이야기 2024.12.16

남자 1의 완벽 퇴직 적응기

남자 1은 다른 보통의 남자보다 퇴직이 빨랐습니다. 만 56세. 칭찬을 하자 들면....무척 부지런한 사람입니다.자기 관리가 철저 해 운동이면 운동, 홑으로 시간을 보내지 않습니다.눈치가 빨라 청소, 빨래도 잘합니다.감성이 풍부해 발라드 음악을 좋아하며,그림 그리는 걸 보면 소질도 있고 끈기도 있습니다.안목이 있고, 물건을 깨끗하게 시용합니다.퇴직 후 연금이 꽤 나옵니다. 단점은....경제관념이 없습니다. 일단 본인이 우선이라 하고픈 건 다 합니다.집에 돈이 있는지 없는지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퇴직 후? 제가 돈이 얼마나 있는지 다 압니다.(재산공개할 때마다 아주 신나 합니다. 저러고 싶을까?)부모에게 물려받은 게 없다고 자식에게 조금 주는 것도 아주아주 많이 준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옷 욕심이 많아..

일상 이야기 2024.12.14

2024 송년회

퇴근 후 "7080 골프여신" 송년회가 있었습니다.사실 1명만 70년대생이고 3명이 60년대생 인대 어찌 이름이~~막내가 총무 겸 회장인 우리 모임한동네 살아 더 화합이 잘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모두 직장인인 우리는 금요일 퇴근 후 신났습니다.남자 1. - 운동 후 “난 치킨 시켜 먹어야겠다.2차로 술 마실 생각 있으면 나 불러. 내가 살게~” 헐~~ 2 마리치킨을 혼자.나  -“ 응. 누나는 스테이크 썰로 가~^^” 집에서 차로 6분.세상에 여기에 이런 곳이 있었다고?동네 뒤편 구세종시 쪽에 스테이크하우스가 있습니다.모처럼 T본스테이크 시키고~~ㅎㅎ 울 회장님 멋져브러~~다들 세종시에 이사 와서(나랑 동갑인 1명은 청주)친구도 없이 지내다가 같은 취미로 동호회 참석 후우리끼리.나이도 비슷하고 한동네, ..

일상 이야기 2024.12.14

결혼 후 내가 없어지는 여자의 삶

요즘 결혼을 안 해도 된다는 딸을 키우는 엄마 마음.아이를 안 낳으려는 젊은이 마음엄마인 우리는 알지.나 역시 26에 결혼해서 27에 남자 2를 낳았고그 당시 나의 친정아버진 “아들” 낳았다는 말에 이제 그만 놓으라고 하셨다. 내 딸이 남편집 대를 이었으니 내 딸이 그렇게 아이만 키우다 늙는 게 아까우셨던 거지.남자 1은 본인 삶에 나를 넣은 듯했지만 여자인 나는 없었지.생판 모르는 도시, 친척, 친구 하나 없는 곳에서 몇 주씩 안 들어오는(직장일로) 남자 1을 기다리며 혼자 아이 둘을 키웠더니 돌아오는 건?시부모님이 편찮으시고 ㅠ ㅠ살면서 한 번쯤 이혼을 생각 안 해 본 여자가 있을까?너무나 당연히 며느리가 시부모를 모셔야 한다는 나의 시대.남자는 직장일로 당연히 빠질 수 없는데 여자는 직장을 다니면서..

일상 이야기 2024.12.09

퇴근 후 휴식

큰일 났습니다.이제 한의원 오는 시간이 휴식시간 같아서.퇴근 후 가방 두고 편한 옷 갈아입고 후다닥 한의원 도착.음…..배드도 따뜻하고, 아픈 발도 편안하고.침도 안 아프고^^의사 선생님도 친절하시고.1시간 가까이 릴랙스 휴식시간입니다.1시간 가까이 치료받고,저녁 먹고,남자 1과 골프연습장 다녀온 후 (이번주가 연습장 기간만료)집 와서 씻고 휴식!요즘 저의 하루 일과입니다.

일상 이야기 202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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