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1032

시간.... 참 빨리갑니다.

응? 나 아직 다음주 검수서도 안뽑았는데?순간 할 일이 너무 많이 남아 있음을 느끼는 순간 휴~~ 오늘 목요일이지?일단, 쓰디 쓴 커피를 한잔 뽑았습니다. 오늘은 찐한 커피로 결정.나의 마음 속에는 늘 2가지가 있습니다.1. 좀 한가롭게 살고 싶다.2. 언젠가는 못 움직일 수도 있는데 쓸 수 있을때 맘껏 바쁘게 보내자.스쳐지나가는 말에50대는 더이상 내모습을 사진에 찍히고 싶지 않다는것과80대는 새로운걸 하면 주위에서 모두 말린다는 저에게는 슬픔으로 다가오는 말이 기억이 남습니다.이게 나이듦의 순간 이구나. 50대와 80대.주말엔 또 엄청 바쁠 예정 입니다.영정도 가서 남자 3.이랑 점심 먹고,서울 가서 친정 동생부부들과 저녁 먹고,일요일 낮 일산에서 이모님, 이모부, 이종사촌 언니네와 점심 먹기로.

일상 이야기 2025.03.13

영양사의 이런날 저런날

고추를 1.5cm 간격으로 잘라 팽이버섯울 끼워 계란 - 튀김가루로 튀겨냅니다.오늘은 제가 나가서 빠르게~~ 하는 법을 시범 보이고같이 했습니다.한 번씩 현타 옵니다. 이걸 빨리 못해서…영양사가 더 많은 조리자격증과 손이 빠르니 한 번씩 SOS 하면 도와야죠.손 많이 가니 지레 겁먹고 부탁하니알면서도 모르는 척 같이 합니다. 다음 주 식단 연필로 작성해서~~~컴퓨터 작업 후,재고조사한 것 보면서발주합니다.그다음 식단계획 조리방법(작업지시서), 보존식기록표, 검수서 뽑고일일안전점검표, 청소점검표 뽑고매일 급식일지 작성.품의하고 일주일 게시용 식단표작성 해서 전 직원에게 컴퓨터 연락망으로 보내고, 홈페이지 게시하면 일주일 끝.아! 중간중간 소모품 관리도.또 난…. 가스 정압기까지 관리 ㅠ ㅠ 올해는 4년에 ..

일상 이야기 2025.03.12

봄과 함께 꾸물꾸물 올라오는 여행벽

아침!잠시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가져 봅니다.다음달이 남자 2. 장가가는데도 떠나고 싶은건 뭔지.봄을 향한 날들이여서 그런지꾸물꾸물 여행벽이 올라 옵니다."그냥 떠나고 싶넹"사주에 역마살이 있는 저 입니다. 신기한게 남자 2. 남자 3.도이 "역마살"이란게 나쁘게 들리지만그래서 인지 우리 셋은 남자 1을 따라 그렇게 이사를 많이 하고도 잘 살고 있습니다."역마살"을 아주 잘 풀어 살고 있는^^ 우리 입니다.한집에 3명. 또 남자 1. 나. 남자 3은  3명이 같이 "천복"이 있습니다. 결론은 사주가 그리 나쁜편은 아닌거지요?아~~ 아침부터 일하기 싫은가 봅니다. 뭔 팔자타령은~~~

일상 이야기 2025.03.11

3월

겨울을 살포시 넘긴 걸 아는지 베란다엔 꽃이 핍니다.주말엔 잊지 않고 물을 줍니다.창가엔 햇볕이 잘 들어서인지 식물이 잘 자랍니다.커피나무엔 커피가 열리긴 할까요?여유롭게 집 근처 산책을 나서봅니다.잘 크라고 비료를 ~마음이 따뜻 해 집니다.무럭무럭 잘 자라길~~강아지 네온도 뒤에서 신났습니다.메타쉐콰이아 나무는 금방 잎이 나겠지요?얼마만인지~금강변을 걸었습니다.따뜻한 바람이 부는 3월 첫 주말입니다.

일상 이야기 2025.03.03

금요일 퇴근 후

이게 뭐지? ㅠ ㅠ 6 과정 중 마지막…. 차시.이걸 다 못 듣고 퇴근했습니다.오늘 영양사 산업안전교육이 있었는데급식도 있고, 조리사도 학습휴가 써서출장 못 가고 이렇게 듣습니다.1 과정 끝날 때마다 테스트 있고… 6차시 듣는 중ㅋㅋㅋ 텔레비전으로 유튜브 보며 날라리 공부 합니다.시험은? 솔직히 찍어도 다 알죠. 제가 매달 위생교육과 안전교육 교육 시키는데.이걸 안 들으면 벌금내니 ….남자 1. 오기 전까지 빨리 끝내겠습니다.불금은 남자 1. 오면 ~^^ 치맥 마시러 갑니당~~

일상 이야기 2025.02.28

사는게 거기서 거기!

3월 1일 인사이동을 앞두고, 이임식 후 팀별로 제기차기, 윷놀이로 마감을 합니다.대부분 교감, 교장으로 가시는 연구사님들~~다른 학교 가셔서도 행복한 직장 생활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퇴근 후 내돈내산 친목회식사람 사는 게 거기서 거기인 것 같습니다.^^그동안 정을 생각해서 보내는 마음이.... 퇴직 전 남자 1. 내가 회식 간다고 하면 그렇게 싫어라 했었습니다.도대체 왜 그런지 모르겠던 날들.1박 2일 친목연찬회라도 간다고 하면 아주 난리난리였던 사람.몇 년 전 크게 한번 싸운(?)적 있습니다.금, 토 1박 2일 다녀왔는데 토요일 올라온 남자 1.제가 늦게(아침 먹고 출발했는데 1시? 2시? 쯤 도착) 왔다며차라리 집에 오지 마라고 하지 하면서...기가 차서.남자 3이랑 맛있는 거라도 사 먹으면 될..

일상 이야기 2025.02.27

이 삶이 맞아? 응 맞아!

아침 7시 미지근한 물도 마실틈이 없어 물 1잔과 윌 1개를 들고 출근합니다.7시 30분 전 출근완료!오늘은 4개 과정 연수가 들어오는 날입니다.참 희한한 게 출근하기 위해 집에서 나와 차만 타면 또 인생이 그리 힘들지 않다는 겁니다. 일주일은 휙 지나가고 토요일은 요새 뭔 약속이 그리 생기는지 휴일 중 하루는 볼 일 보고, 하루는 오전 내 자고.이렇게 자야 또 일주일을 잘 보내니 자야지요?평일엔 퇴근 후 2일 또는 3일은 운동운동 안 하고 쉬면? ㅠ ㅠ 저는 돈만 버는 사람 같아서 나의 보상이랄까^^주중 하루는 남자 1과 함께 취미생활로 시간을 보내고,금요일은 둘이 외식.가끔은 이게 맞나 싶지만,네. 제게는 이게 맞습니다 직장도, 운동도, 친구도 포기할 수 없는 나이!

일상 이야기 2025.02.24

살아 있다는 것은

나는 매일이 반복되는 삶을 살아갑니다.금요일 미리 식수를 알려 주지 않으면 늘 대기 상태로 있다가 월요일 폭풍 작업을 해야 하고,매주, 매달 징수액과 지출액이 맞는지(당일 몇 명 취소연락을 하면 어쩌라는 건지...)거의 매 시간을 컴퓨터 앞에서 작업하는 ㅠ ㅠ매일아침 눈 뜨면 그나마 남자 1의 잘 다녀오란 따뜻한 말 한마디를 위로 삼아 번개 같이 출근하는 나.남은 삶 건강하게 살기 위해 그 제일 힘들다는 "운동하러 가기"도 주 3일은 하고^^사회적 동물임을 잊지 않고 매주 취미활동모임을 가지며(물론 남자 1과 함께)남자 2. 결혼 준비는 잘되는지, 남자 3 잘 살고 있는지 안부 전화도 하며마음속으론 힘들다. 힘들다 하지만 겉으론 너무 신나는 일상 같은 삶. 다행히, 남자 1은 음식에 그리 까다롭지 않습니..

일상 이야기 2025.02.18

미장원

집 앞 미장원을 다닌 지 8년째남자 2. 의 결혼 50일 앞두고 파마를^^ 예약했습니다.어중간하게 길어서 요즘 직장에서는 묶거나 올리고 있지만 부스스하게 보이는 건 싫어서.미장원에서는 아직 웨이브가 있다지만 약간 곱슬인 내 스타일이 맘에 들지 않아 조금 한가할 때 다녀왔습니다.남자 1. 은 오래간만에 서울에서의 저녁 모임을 합니다.또 아침엔 성당까지 가는 남자 1을 보며,지금은 하느님이 나 주말에 푹 쉬라고 은총을 주시는 듯!내일은 내가 약속이 있습니다.어쩌다 보니 4명 중 4월에 2명, 12월에 1명이 자녀 혼례를 잡았습니다. 나만 아들이라 결혼과정 중 딸 부모의 마음을 공유합니다. 어쩌면 이렇게 비슷한 처지이기에 더 친해지는 듯합니다.“친목회비” 도 모으니^^회비는 9999년까지 자동이체해 두라고 ㅎ..

일상 이야기 202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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