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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서의 중3.
특목고니 자사고니...아이고 머리야~~~~
"무식한 엄마"의 남자2는 아무래도 자기의 꿈을 펴기에 너무나 부족한 엄마를 만난것 같습니다.
기대만큼 3학년 중간고사의 성적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전체 252명중 전교1,2등, 상위 2%, 전교15등, 30등, 70등, 150등.
전교등수에 따라 이곳은 학교가 틀려집니다.
늘 엄마의 기대만큼 잘하던 녀석인데,
이번엔 어째 영어가 엉망이였습니다. 휴~~~~...
이제서야 뜨끔한 저.
맘이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학교 내신으로 힘들면 수학(ㅋㅋ. 수학은 전교1등입니다)으로 미는수밖에.
부랴부랴 오늘 수학경시대회에 참석했습니다.
부랴부랴 인터넷으로 이제서야 각 학교별 입시조건을 봅니다.
- -;;
벌써 kmo는 노쳤네요...
담임도 올해 이학교에 처음이기에 ...
에고....
난 모르는게 왜이렇게 많죠?
그렇다고 남자2가 적극적인것도 아니고...
휴~~~!!!!
남자2에게 말해봅니다.
어쨌든 이번 기말에도 수학 100점 맞아야 한다고.
평균 올려야 한다고.
무식하고 돈없고 힘없는 이엄마는 아이에게 이런말밖에 할수없습니다.
키가 적당히 커서, 인사성이 밝아서, 만화주인공 같다는 주위의 칭찬도 코앞의 성적에선 무너집니다.
엄마가 미리 길을 알려주지 못한 미안함이 밀려옵니다.
"아들아~~~!
엄마는 힘이 없단다.
그렇다고 모질지도 못하단다.
부디...이런건 엄마 닮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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