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이야기

남자2의 첫 파마

블루네비 2009. 1. 13.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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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중 3이 되는 남자2.

보충수업이 끝나자 마자 점심을 후딱 먹여서 대전시내에 있는 미용실로 향했습니다.

 

ㅋㅋㅋ

사춘기에 접어든것도 같고...,

직모인 자기 머리에 부쩍 관심을 보이더니

파마해 달라더군요               - -;;

지난번에 미용사 언니가 컷트후 드라이 해 주면서 이렇게 약간 파마를 해주면

참 잘 어울릴거라 그 누나의 한마디에 필이 꽂혔나 봅니다.

 

지극히 보수적인 남자1.

아이들은 하고픈대로 해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저.

방학이니까 자유를~~~^^

 

ㅎㅎㅎㅎ

파마후 머리를 막 감고 나온 남자2.

얼굴이 굳어져 갑니다.

ㄷㄷㄷㄷㄷ

웬 아주머니가 있네요^^*

 

드라이로 말려서 머리를 자연스럽게 넘기니....

제가보기엔 멋있습니다. ㅋㅋㅋ

 

남자2.

이건 아니랍니다.

이렇게 해서 학원이며, 학교 어떻게 가냐고.

당분간 남자2.

부지런하게 생겼습니다.

머리감고 반드시 말려서 학교가야 하기 때문에....

 

자기를 좀더 멋있게 표현하자는데

파마는 아직 안된다죠? 학교에서는...

멋있기만 하구만.

ㅎㅎㅎ

 

해보고 싶은건 해봐야 미련이 없는법이죠.

공부만 강요할게 아니라(사실 요즘 속 터지지만 어디 부모 기대에 미치는 아들이 몇이나 있겠습니까?)

즐기며 살게 도와주고 싶습니다.

이렇게 즐기고 살려면 네가 능력이 되어야 한다는걸 보여 주고 싶은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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