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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엔 주스
남편이 변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백수 남편과 출근하는 아내
역할이 서로 다를 수도 있지!^^
신혼, 처음 부부 싸움을 하던 날 안 남편의 단점 ㅠ ㅠ
“욱 하는 성질” 이 있습니다.
살아보니 시아버지, 큰 시누, 남편
이 세 사람이 성질이 아주 똑같았습니다.
시아버님은 막내며느리인 제게는 성질 한번 내신적이 없지만 워낙 성질이 급하시고,
큰 시누는… 내가 상대할 일이 없지만,
남자 1. 은 ㅠ ㅠ 가끔 어이가 없습니다.
“ 자기야, 그렇게 조절이 안돼? 자기감정 다스리는 게 어른이지.” 그러다 이젠 “제가 말문을 닫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눈치 빠른 남자 1은 내가 말울 안 하면 눈치를 봅니다.
“왜?” 그러다 마음이 풀리거나 술 한잔 하면 본인도 아는데 그게 쉽지 않다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이제 30년 넘게 산 우리 부부.
아직도 가끔 ”욱 “ 하는데…
”왜 저래? “ 란 표정으로 쳐다볼 뿐
밖에서는 안 그런다니 다행으로 알아야 하나.
결혼은 상대방이 나에게 하는 것보다
가족에게 대하는 걸 보라고 했습니다.
결혼하면 아내도 내 가족이 되니 그 후를 보는 것 같을 테니.
그런 남자 1이 이젠 집에서 청소하고,
나의 아침 준비를 해 주니
세상 참 많이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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