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https://blog.kakaocdn.net/dn/nufyS/btsLbAhlQ0U/MatQ5ZUsyEBdq7P9VjEk7K/img.jpg)
10월 말. 남자 3이 뜬금없이 "엄마, 언제 시간 되세요? 외삼촌, 외숙모, 이모부, 이모에게 빨리 연락해서 알려주세요."
저는 바로 날짜 잡고, 여동생은 골프장 예약 하고, 남동생네도 처음엔 못 간다더니 일정 맞추고....
ㅋㅋㅋㅋ
살다 살다 남자 3이 보내 주는 제주도 여행을 합니다.
조카들이 수능 끝나고,
제부 재계약이 끝난 후 12월 6일을 D day로 잡았는데
아쉽게도 제부는 회사에서 보따리 싸 들고 나왔지만 대기업 임원을 몇 년을 누렸으니
아직 힘들겠지만 받아들이며 떠나는 여행이 되었고,
아들, 딸 고 3 시험에 덩달아 힘들었을 여동생과 올케에게는 위로의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 남자 1과 저에게는 아들 사랑~^^
티켓 좌석까지 해서 모바일 쿠폰으로 외삼촌, 이모부에게 보내는 남자 3의 센스.
남자 2는 남자 1에게 사랑표현을 하지만(퇴직선물로 겁나 비싼 시계선물)
남자 3은 소소하게.
남자 3 덕분에 엄마인 제가 동생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물론 공부 잘하면 좋지만 남자 3 보면 자기 살길은 다 있나 봅니다.
저....
조금 후 3시 조퇴^^
비행기 타러 갑니다~~~
'여행이야기 >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금엔~~ 친구와 함께 (7) | 2025.02.09 |
---|---|
제주 2박 3일(해비치cc. 스카이힐cc) (12) | 2024.12.09 |
화담숲(가을마중) (26) | 2024.10.04 |
황새바위(여보, 나 퇴근하고 온거야?) (17) | 2024.09.29 |
함덕해수욕장, 델문도, 해오반 (31) | 2024.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