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사는게 거기서 거기!

블루네비 2025. 2. 27. 09:05
728x90

3월 1일 인사이동을 앞두고, 이임식 후 
팀별로 제기차기, 윷놀이로 마감을 합니다.
대부분 교감, 교장으로 가시는 연구사님들~~
다른 학교 가셔서도 행복한 직장 생활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퇴근 후 내돈내산 친목회식
사람 사는 게 거기서 거기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정을 생각해서 보내는 마음이....
 
퇴직 전 남자 1. 내가 회식 간다고 하면 그렇게 싫어라 했었습니다.
도대체 왜 그런지 모르겠던 날들.
1박 2일 친목연찬회라도 간다고 하면 아주 난리난리였던 사람.
몇 년 전 크게 한번 싸운(?)적 있습니다.
금, 토 1박 2일 다녀왔는데 토요일 올라온 남자 1.
제가 늦게(아침 먹고 출발했는데 1시? 2시? 쯤 도착) 왔다며
차라리 집에 오지 마라고 하지 하면서...
기가 차서.
남자 3이랑 맛있는 거라도 사 먹으면 될걸 내가 카톡도 하고 했구먼.
저? 그날 완전히 뒤집었었습니다.
자식 앞에서 큰소리 안 내려고 참고, 참았었는데 그날은 폭발한 거지요.
내가 직장 다닌 게 10년도 넘는데,
또 1년에 1번은 1박 2일 꼭 가는데 왜 이 난리냐고.
다른 사람은 아내, 남편 없냐고.
이제부턴 묻지도 마라고.
당연히 1박 2일 매년 간다고.
자식한테도 이렇게는 안 하는데 도대체 뭐냐고~~~^^
이젠.... "나 며칠날 가" 이러고 삽니다.
회식할 때마다 내가 왜 눈치를 봐야 하는지.
본인은 당연하고 배우자는 안 되는 심보는 뭔지 ㅠ ㅠ 
ㅋㅋㅋ 어제는 혼자 김밥 만들어 먹었다며 제게 아침에 하나 먹으라고.
퇴직해서 변한 걸까요? 이제 포기를 한 걸까요?
 
 
 
 
 

'일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3월  (6) 2025.03.03
금요일 퇴근 후  (6) 2025.02.28
이 삶이 맞아? 응 맞아!  (17) 2025.02.24
살아 있다는 것은  (10) 2025.02.18
미장원  (6) 2025.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