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이야기

피아노콩쿠르

블루네비 2005. 3. 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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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오후3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남자2의 피아노 콩쿨이 있었습니다.

국제음악콩쿨이랍니다.

 

이녀석 집에선 연습중 2번이나 틀리더니

과연~ 무대체질

제법 잘 쳤습니다.

 

여기서 남자1의 오바....

"우리 남자2가 제일 잘 치더라."

ㅋㅋㅋ. 이남자 아빠 맞습니다.

 

무엇이든 끈질기게 하니 결과가 좋은가봅니다^^

남자2. 금상 받았습니다.

 

이번대회를 끝으로 피아노를 그만 두겠다더니 여름 방학때까지 더 치겠답니다.

내가 보기엔 무척이나 낡은 피아노였는데

남자2, 자기 피아노 였슴 좋겠다는군요.

 

2학년때 발표회땐 그런말도 안하더니...

그랜드 피아노의 맛이 느껴졌나 봅니다.

 

이아들이 엄마의 마음을 알까요?

열심히 하라고는 했지만,

끝까지 잘 해준 아들이 이쁘다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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