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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1은 일명 “자수성가” 한 사람
나는 진짜 직장생활 한번 안 하고 대학원만 딸랑 나와서 결혼 한 케이스.
결혼 후에도 엄마가 보기에 지질히 도 궁상을 떨며 사는 날 보며 “언제까지 이렇게 살거니?”
내가 직장을 나오고 엄마는 무척 좋아하셨습니다.
물론 시어머니도.
지금 생각해 보면 시어머니는 아들만 고생하는 거 아니고 아이 다 키워 놓고 직장 나가는 며느리가 용돈도 잘 주니 좋으셨겠고,
엄마는 내 딸의 능력이 아까웠는데 학교에 취직하자
어김없이 ”내 딸“ 을 자랑 하셨지요.
혹 친정에 가면 엘리베이터에서 누구를 만나던 “내 딸”이라고.
남자 1이 퇴직했지만 난 여전히 직장을 다니니
한 달 살기는 못하고
여행프로 보며 “ 3박 4일 “ 정도의 여행만 세워 봅니다.
두둥 3일 후 북해도~ 출발~~
춥다며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 따뜻한 옷, 장갑, 심지어 우산도 챙겨 오라는데…
남자 1은 또 진해에 갔습니다.
솔직히 적은 돈이라도 다달이 나가는 것이 너무 아까운데,
또 한편으로는 가끔 남자 1이 떨어져 있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까이거~~ “하고픈대로 하고 사세요~ 남자 1.”
단,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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