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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우리 같진 않아

블루네비 2025. 3. 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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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우리 같진 않아. 우리 같기만 하면 세상 사는데 아무 문제 없지.”
남자 1. 이 그래도 “우리” 라는 표현을 해 줍니다만…
사실 나는 아직 철딱서니가 없는건지 무한긍정으로 살며,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 하는지에 관심이 없는편입니다.

결혼하고 정말 나 나름은 엄청 고생을 했고,
이해 되지 않는 일을 많이 겪었으며,
남 탓 하지 않고 열심히 살았는데
뜻밖에 내게 아직 시기와 질투를 하는걸 보면
제가 아직 철이 좀 덜 들었나 봅니다.
다 나같진 않은데 같은 생각인줄 알고 ㅠ ㅠ

부모님?
전 부모님 복은 있었습니다.
남자, 여자 약간의 차별은 있었지만
그래도 엄마는 “똑같이” 키워 주셨으니^^

남편 복?
음…
이건 좀 애매한데…
결과적으론 성실하고 자기 욕심 있는 사람 만나
50 넘어서야 편합니다.
그렇게 남편 덕이 있어 직장 아직 다닙니다. ㅠ ㅠ
생각의 차이는 분명 있습니다.
“집에서 놀면 뭐해? 그래도 돈 벌며 직장 다니는게 좋지” 라고 말하지만 사실 전 돈 넉넉하면 그냥 운동이나 하고
집 정리정돈 잘 하고 취미생활 하며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그런데 현실이…

그나마 친정 부모님이 교육 해 주신 덕에 늦게라도 취직 해서 일 합니다.
자유는....퇴직 후 누려도 되겠기에 지금은 행복 해 하며 일 합니다.

자식 복?
서울대, 연대, 고대 못 보냈지만 ㅠ ㅠ
부모에게 고맙다 표현 할 줄 아는 남자 2. 남자 3. 입니다.

내가 늘 너무 행복하다, 좋다 그렇게 말하나 봅니다.
사람들은 적당히 불행하고 힘들어 해야
위로 하며 본인이 행복하다 생각 하는걸 이제서야 느끼는 중 .

삶에 죽을것 같은 망한 얘기만 해야하나… ㅠ ㅠ
이 공간 마저 없었다면….
세상은 내게 “바보처럼 살아라.” 그래놓고 “ 너 바보지?”해서 저 속 터져 죽었을것 같습니다.
가끔은 남자 1. 도 제가 바보처럼 살길 바랬는데…
이젠 저의 본성이 너무 맑다 라는걸 알아줍니다.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