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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일 진짜 많지만...

블루네비 2005. 7. 2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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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아이들 공부 시켜놓고,

저 독서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

내가 읽기보단 남자2가 읽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왜냐?

난 이미 이 책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사니까. ㅎㅎㅎ

 

할일이 진짜 많았지만 오전엔 이렇게 신선놀음을 즐겼습니다. 청소도 않은채 - -;;

이제부터 아줌마역활로 돌아 갑니다.

 

먼저 점심부터 챙겨줘야 할듯,

세탁기 돌리고, 청소기 돌리고,

복사할것도 있고, 은행도 다녀와야겠죠?(벌써 주말이닷!)

빌린책도 갖다줘야겠고,

의자커버도 만들어야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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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1과 어제밤 모처럼(주중에) 한강에 나갔습니다.

 

인터넷으로 주문 했다는

"아쿠아 스카프"를 하고서.

 

비온뒤라 한강수위가 무척 올라와 있었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많았었죠.

 

"같이가자" 한마디에 두말없이 따라나서는 나.

 

아직도 이남잘 무척 사랑하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