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공허, 허전...그리고....

블루네비 2004. 6. 3.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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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이틀째군 --:;

 

왜이리 맘이 허한지...

여느날과 다름없이 생활하고,

변함 없는 남자 1, 2, 3 인데...

내맘은 왜이런지.

 

남자2.

어릴때부터 참 영리하다는 소릴 많이 들었다.

근데 이종사촌언니(현직 교사)....

똑똑한 애를 방치하는것 같다나?

(친정 엄마 귀엔 그렇게 들렸다고 한다.)

(그래도 언니니까 내 아들에게 관심을 가져주는거지--:; 그리고 고맙고...)

교육...

나도 힘들다.

영재가 다 좋은가?

사람답게 살면되지...

 

남자3.

생각만해도 웃음이 난다.

연상을 벌써 좋아한다.

그 여자 아이만 나타나면 그냥 그애 옆에만 있다.

"엄마, 비밀 알지?"

남자2와 난 처음 비밀을 공유하고 있다.

 

남자1.

늘 변함없다^^*

오늘도 자전거로 데이트를 했다.

네비 - " 힘들지 않어?"

남자1 - "그래도 ... ..... "

네비 - "내가 걸어 갈까?"

남자1 - " 아니 태우고 갈거야"

           (설마 날 아령쯤으로 생각 하는건 아니겠지???)

 

마트에서 내게 묻는다.

"**야, 너... 무슨 고민 있니?"

네비 - "고민은 무슨~. 내가 무슨 고민이 있어?

남자1 - " 너 영양실조인가봐~"

 

헉,,, 이게 무슨 소리인가 ???

내가 그렇게 피곤해 보였나? 어제, 오늘 감기약 먹은건 사실이지만,,,,

울 집 남자1. 내가 밥도 안먹고 사는 여자인줄 아직도 착각하며 사는것 같다.

 

근데, 왜 내 마음은 허전 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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