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 남자 3이 뜬금없이 "엄마, 언제 시간 되세요? 외삼촌, 외숙모, 이모부, 이모에게 빨리 연락해서 알려주세요."저는 바로 날짜 잡고, 여동생은 골프장 예약 하고, 남동생네도 처음엔 못 간다더니 일정 맞추고....ㅋㅋㅋㅋ살다 살다 남자 3이 보내 주는 제주도 여행을 합니다. 조카들이 수능 끝나고,제부 재계약이 끝난 후 12월 6일을 D day로 잡았는데아쉽게도 제부는 회사에서 보따리 싸 들고 나왔지만 대기업 임원을 몇 년을 누렸으니아직 힘들겠지만 받아들이며 떠나는 여행이 되었고,아들, 딸 고 3 시험에 덩달아 힘들었을 여동생과 올케에게는 위로의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우리? 남자 1과 저에게는 아들 사랑~^^티켓 좌석까지 해서 모바일 쿠폰으로 외삼촌, 이모부에게 보내는 남자 3의 센스.남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