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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3이 보내 주는 제주도

10월 말. 남자 3이 뜬금없이 "엄마, 언제 시간 되세요? 외삼촌, 외숙모, 이모부, 이모에게 빨리 연락해서 알려주세요."저는 바로 날짜 잡고, 여동생은 골프장 예약 하고, 남동생네도 처음엔 못 간다더니 일정 맞추고....ㅋㅋㅋㅋ살다 살다 남자 3이 보내 주는 제주도 여행을 합니다. 조카들이 수능 끝나고,제부 재계약이 끝난 후 12월 6일을 D day로 잡았는데아쉽게도 제부는 회사에서 보따리 싸 들고 나왔지만 대기업 임원을 몇 년을 누렸으니아직 힘들겠지만 받아들이며 떠나는 여행이 되었고,아들, 딸 고 3 시험에 덩달아 힘들었을 여동생과 올케에게는 위로의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우리? 남자 1과 저에게는 아들 사랑~^^티켓 좌석까지 해서 모바일 쿠폰으로 외삼촌, 이모부에게 보내는 남자 3의 센스.남자 ..

서로 비슷한 환경의 집안

나의 삶은 다행히 감사한 삶이 되었습니다.나를 무조건 좋아했던 남자 1.어떻게 본인의 성질을 다 죽이고 5년을 만나왔는지.친정아버지의 반대.아빠는 알고 있었던 거지요.딸의 고생을 뻔히 알고 계셨던 듯! 자라 온 환경이 너무 달랐고,남자 1의 직업상 특성으로 남자 2. 남자 3에게 못해준 게 많습니다. ㅠ ㅠ 시가에서 막내인 남자 1은  아직 하고 싶은 게 많은 사람이고 본인이 1번인 사람. 받은 게 없으니 베풀 줄도 모르고.세상 다행인 건 내 곁에는 있으려는 것. 눈치가 빠른 것.부지런한 것.난 가난한 시댁을, 힘들어하는 시부모님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최선을 다해 친정에서 보고 배운 걸 했는데 세상에, 남자 1이 넉넉하게 벌어서라고 생각하는 가족들.남자 2. 남자 3. 과외도 남들처럼 못 ..

보물 이야기 20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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