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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T버스 서울 살 때가 언제였던가 ㅠ ㅠ 그래도 친정엄마가 살아 계실 땐 1년에 몇 번을 갔던 서울이지만 이젠… 시내버스를 타니 갑자기 엄마 생각이 납니다. ㅠ ㅠ 시골에 올수록 시내버스를 탈 일이 없는 나. 오송역을 가려니 시내버스 도착사간이 알고 싶어 앱을 깔고~~ 엥? B4가 30분도 안 걸리는데 50분? 버스정류장에 오니 심지어 10시 23분 반석역(대전) 출발이라고? 잽싸게 반대편 B1(대전역 정부청사 오송역)으로 뛰어와 오송역 가냐고 확인 후 탔습니다. 앞 초등학생들이 뒤에서 묻는 제 말을 다시 운전사애게 물어주며 간다고^^ 세종시에는 지하철이 없고 BRT 버스와 일반 버스가 있는데 BRT 버스는 급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엥 뭐지? 벌써 다음이 오송역 이랍니다. 차비 2,000원(도착 찍으니 300원..
새친구 2023년 1월 1일. 세종 밴드 여자 골프 모임으로 만난 친구 4명이 식사를 했습니다. 우리 아파트를 중심으로 길 건너 아파트, 왼쪽 옆 아파트에 살고 1명은 청주 사는. 이렇게 4명이 따로 필드도 나갔었고^^ 가끔은 이렇게 밥도 먹습니다. 2차로 차를 마시러 갔다가 “포장해서 우리 집 갈까?” 우리 집 근처서 밥을 먹고 자연스럽게 집으로 초대. 요즘은 집으로 초대는 안 하는 편이지만 “우리 앞으로 30년은 볼 거니까 ” 라며^^ 차는 사 왔으니 과일과 간식으로. 집구경도 ㅋㅋㅋ 남자 1은 어디 갔냐고요? 네. 어제 진해. 서로의 자유를 ㅋㅋㅋ 누려 봅니다. 남자 1에게 우리 집서 2차 했다고 하니 잘했다고. (남자 1도 2명은 봤거든요) 내일은… 기차 타고 진해 꽃구경 갑니다. 사실 꽃구경은 핑계고 ..
대한항공 고 1. 고등학교 올라가서 반장을 하던 남자 3. 이녀석이 사춘기가 늦게 오는지 고 2가 되자 성적이 뚝뚝 떨어지는 겁니다. 문과인데... 아...이러다 진짜 대학 못가겠다! 싶어 남들 다 죽어라 열심히 공부하는 고 2 여름 방학 2주간 스페인으로 가족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돌아와 고 3 때 홍익대 앞 "***승무원학원"을 보내달라는 남자 3. 저? 바로 학원 끊었습니다. 2주간 방학 특강을 하면서 막내여동생네 있었는데 고 3인데 가방엔 책 한권 없었다는 제부와 여동생 말. 그땐 어쩌나 싶었지만 난 매번 연가를 내 별의별 대학(그땐 저도 한국에 그리 많은 내가 모르는 대학이 있는줄 처음 알았습니다.)에 원서를 냈고, 세상에 그걸 또 10월 단번에 합격해서 남들 수능볼때 탱자탱자 놀던 남자 3. 그런 ..
뒷산 지난주부터 다시 직장 뒷산에 올랐습니다. 제 일이 점심만 먹고 나면 일이 없는 줄 아는데 이건 뭐 서류에 치여살고, 자리에 앉아 있으면 계속 일을 찾아하게 되니 지난주부턴 날도 좋겠다 지키라는 휴게시간을 활용하여 매일 뒷산을 오르기로 결심. 봄의 중간에서 한숨쉬고~~^^ 좋은직장 만들기 참 쉽습니다.
평범하지만 소중하게 어제 퇴근하기 전 급식실 신장위에 있는 인삼벤자민과 난 화분을 비에 맞게 내놓고 퇴근했습니다. 출근 후 2시간을 벅차게 일하고 잠시 휴식. 내놓은 화분이 생각나 들여놓습니다. 자연이 참 신기한 것이 비를 맞으면 더 튼실하게 자라더라고요^^ 다 죽어가는 걸 이렇게 살려낸 나.(셀프 칭찬 한번~) 남자 1은 퇴직 후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운동을 합니다. 내년에 스페인 순례길을 가려고 체력을 키운다고. 며칠 전, 정확히 10일 전 금요일 퇴근 후 날 "뜨아~"하게 만든 ㅠ ㅠ 이게 주말부부의 후유증인가 하게 만든 일이 있었습니다. 협탁을 하나 사겠다더니 퇴근하고 집안에 들어서는 순간... ㄷ ㄷ ㄷ 협탁이 아닌 책상을, 그것도 식탁옆에 떡하니. 우리 집은 아일랜드 식탁도 있는데... 숨이 순간 콱 막히는 겁니..
3월의 봄 날씨가 많이 풀렸습니다. 남자 2가 집에 왔는데 파마하러 가고, 남자 1은 헬스룰 간다길래 전 네온과 산책을 택합니다. 오후 3시. 헉! 옷 선택을 잘못했어. 완전 초여름 날씨! 자두꽃과 산수유는 만발하고, 개나리와 벚꽃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습니다. 다음주가 절정일 듯! 아~~~ 주말 너무 좋아요~~^^
아침 루틴 언젠가 부터 매일 아침을 커피로 시작 하는 나.... 언제였더라? 대학원 다니면서 아침 일찍 오는 사람은 무조건 커피를 내려 방안의 온기를 따뜻하게 한 후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내가 학교 다닐 땐 수업이 있든 없든 교수님 방 앞쪽 우리 방(사무실)으로 출근했었습니다. 원두를 갈아 온 방에 퍼지는 커피 향과 거의 1등 출근인 나. 그 후... 아줌마가 되어 3박자커피(믹스커피)에 눈을 뜨고^^ 다시 ~ 오늘도 출근 후 커피 한잔으로 아침을 엽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활기차게 기작~~~ 아자아자!
스트레스 없는 직장 일은 늘 태산 같습니다. 나의 일이 아무도 모르는, 티 안나는 컴퓨터 작업의 연속에 누가 대신 할 수 없는(내 컴퓨터 시스템을 아무도 사용하는 사람이 없으니 ㅠ ㅠ) 가끔 조리실 나가서 내가 의도하는 대로 시범을 보이고 또 컴퓨터 작업. 오늘은 다다음주 식단과 MSDS(물질안전보건자료)를 정리하려 합니다. 월, 화는 죽을 것 같이 바쁘지만 이번주는 아니 이번달은 그럭저럭 쉬엄쉬엄입니다. 학교의 바쁜 3월과 달리 1.2월에 1년 작업을 대충 정리해 뒀으니. 어제 발주하다 드는 생각. "아! 내가 내 일을 좋아하는구나." 숨이 바쁜 화요일인데 이리 행복 해 하며 일을 하다니. 그렇습니다. 솔직히 나의 지금 직장 동료들이 너무 점잖고 사람들이 좋아 일이 할만합니다.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일이 힘든 건 참..